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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YWAM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93-670952 이미나
캠퍼스 워십 투어가 이제 3일 남았네요...

진작에 글을 하나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게으름 때문에 더 늦어선 안되겠다는 마음이 들어서요...

제가 예수전도단 모임에 처음 나온 게 04년도 연세대 캠퍼스워십 투어 때였어요.

저는 재수를 하고 대학에 입학한지 얼마 안 되어 주어진 자유속에 스스로를 방임하며 적당히 없는

새내기 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그 날도 동기녀석과 당구장에서 내기 당구를 치고 있었는데

베스트 프렌드한테 오랜만에 연락이 왔어요. 우리 학교에서 예배가 있어서 가고 있으니까 너도 오라고...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고딩 졸업때까지 지겹게도 붙어다녔는데 재수를 하고 다른 대학에 오면서

만날 기회가 거의 없었어요. 저는 시간이 많았으나 먼저 대학간 친구 녀석이 YWAM에 들어가더니

월화수목금은 각종 모임에 토일은 교회에 간답시고 얼굴 한 번 볼 시간이 없었던 거죠.

그래도 우리학교까지 왔다는데 안 볼 수가 없어서 당구를 다치고 갔었습니다.

이미 예배가 시작된 뒤였는데 깜짝 놀랬어요... 교회를 20년 다녔지만 이런 사람들은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여기서는 얌전히 있는 내가 이상한 사람인지라 저도 막 분위기에 취해서 기도도 쎄게 해보고 했었어요ㅋ

예배에 집중하기 보다는 주변 사람들 어떻게 하는지 막 구경하기 바빴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제 친구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게 되었죠.

정말 열심히 기도하더라구요. 간절하게... 무엇을 위해 기도했는지 시끄럽고 이상한 말로 해서 알아들을 수 없었는데...
 


이젠 알 거 같아요.

하나님은 없다고... 교회 다니기 싫다고... 내 멋대로 욕심대로 살고 싶다고 말했던 절 위해 울면서 기도했었을 거에요.

자꾸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려하던 저를 보면서 예수님을 먼저 영접했던 제 친구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던 거에요.

그 친구의 기도를 주님이 기뻐하시고 저를 이 자리에까지 인도해주셨다고 믿어요.

새내기였던 제가 이제는 졸업을 앞두고 연세에서의 캠퍼스워십투어를 준비하고 있어요.

그 때 그 예배와 기도를 통해 한 영혼을 변화시킨 주님께 감사하며, 또 한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예배가 되길

소망하며 기도하고 싶어요. 여러가지 일에 치여서 온전히 마음을 드리며 준비하고 있지 못하지만...

주님이 우리의 기도를 더 기다리고 계신다는 마음이 드네요.

함께 기도한다면 주님께서 그 기도를 언젠가는 꼭 이루어 주실거라 믿어요.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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