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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_-;; 2007.11.14 21:00 조회 수 : 1651

노트를 뒤적이다가 예전에 김성건 형제님 께서 올려달라고 했던- MC때 세계관 강의노트-_-의 일부를 발견하였습니다;

그 때 발렌티어 한다고 첫번째 시간에는 급하게 종이를 구해서 적어 뒀었는데; 잃어버렸고;;;
제 메모지에 있는 것만 일단 올릴게요.(갑자기 막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_-이렇게 내키는대로;)
-_-백만년만에 올린다. 으하하하. 죄송 성건님-_-


<세계관 강의 일부>

행동>가치>믿음(신념)>세계관

지식과 행동은 일치하지 않는다. 사람은 믿음대로 산다.
ex) 사람들이 성형수술을 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서 만드신 걸작품이고, 걸작품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라는 명제를 믿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이야기 하는 가치를 믿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상에서 이야기 하는 가치를 믿는다.


신념(믿음)
1. 인식적 주장
옳고 그름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것.
감정은 가끔 믿음처럼 느껴질 수 있다. 감정은 믿음처럼 보이나, 믿음이 아니다.

감정이 나를 지탱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나를 지탱하는 것이다.

2. credo
사람은 진짜 믿는 것에는 대가를 지불하고 투신한다.

>> 유사하나 신념이 아닌것 → 의견
     : 세상은 의견에 놀라지 않는다. 믿음대로 사는 것에 놀란다.

>> 믿음은 중요한일, 긴급한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 지를 보면 나타난다. ex) 직장선택, 배우자 선택

믿음을 바꾸라

한국인의 세계관?(우리의 믿음을 이루고 있는 것들)
- 샤머니즘을 바탕으로 하는 한국인들의 믿음
1 ) 저승까지 깔끔하게 가는 것이 성공한 삶이다 (부자로, 남부럽지 않게 떵떵거리면서 살다가..)
2 ) 그렇지 않으면, 원귀가 되어 떠돈다 (가난하게 살거나, 일찍 죽거나 ex)굶어죽은 귀신, 처녀귀신)

대표적인 예) "너네 집 잘 사니?"  잘→ 우리 문화권이 갖고 있는 믿음을 보여준다.
위의 예에서 잘 사니? 라고 물어보는 것은 "너희집 돈 많니?"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어에는 do you live well?이라고 물어봤을 때, I am rich 라고 대답하지 않는다 -_-


세계관
인간이 타락하고 언어가 나누어진 이후 세계관이 나누어졌다.
세계관은 실재에 대한 이해이다.  '하나님'이라는 궁극적 실재에 대한 이해.
실재는 인간, 신, 죽음, 고통, 성공, 행복, 만족과 같은 실제로 존재하는 사물·사상(事象)·사유 혹은 체험. 주관으로부터 독립하여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다.(+정의덧붙임)

실재를 어떻게 이야기 하는가? 이것들을 해석하는 것이 세계관이다.
ex) 인간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는가?

 

 이해

 결과


창조론

              

 존귀한 하나님의 형상
(구속적 창조론: 존귀하게 만들어 졌으나, 타락하였고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존귀케 회복 됨)


모두가 존귀한 하나님의 형상이므로
사랑해야 하는 존재임.


진화론


진화의 결과

 인간은 진화의 결과물이므로, 더 나은 진화를 위해 열등한 인간은 죽는 것이 인류에게 더 이롭다
→ 학살을 정당화



<세계관에 영향을 끼치는 것들>
이데올로기
- 세계관을 바꾸는 힘을 가짐
- ex) 중국은 이념화 교육으로 인해 공산주의(인간을 이상적으로 이해)가 유교를 밟았다-_-;
철학
- ex) 유교는 나이의 정치학을 만들어냈다.
(쉽게 풀어서 이야기 하자면,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것 처럼 나이가 절대적인 서열의 기준을 만들어내는 그런 상황입니다.
어른은 '당연히' 공경해야 한다. 나이 많은 사람에게는 예의를 차려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 것도 실은 유교적 세계관을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종교
- ex) 한국의 샤머니즘은 기독교에도 영향을 끼쳤다. ex) 기복신앙, 새벽기도(새벽에 정한수 떠놓고 기도하던 게 새벽기도의 문화로 이어진 것이죠- 그게 다는 아니겠지만, 새벽기도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_-;)

이처럼 타문화의 세계관을 이해하는 것은 선교의 원동력이 되며,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우리 또한, 한국인의 자의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나의 틀을 벗어두어야 한다.

왜냐하면,
가치는 가치만 바꾸고, 행동은 행동만 바꾸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선교를 할 때 세계관이 변화되지 않고 어떤 특정 가치나 의식만이 변화되면 그것은 근본적인 변화가 아니라는 것이겠죠. 결국 위급하고 중요한 상황이 닥쳤을 때 사람들은 결국 자신의 세계관에 근거한 선택을 할테니까요.)

세계관은..

선험적인 전제들의 총합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 → 외연화
가끔 사람들은 자신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것을 하나님이 건드리셔도 분노할 때가 있다.
(ex) 주위의 누군가가 죽었을 때, 하나님께 분노하는 경우도 이런 거겠죠. '하나님이 어떻게 그러실 수 있어?! ' 라며..-_-)

세상을 바라보는 안경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에 의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굴절되고 왜곡 된다.
세계관으로 우리는 모든것을 해석한다.

한국학>> 내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인으로써 내가 가지고 있는 판단 기준들이 있다.
절대적이지 않은 것을 우리는 걸러내야 한다.

우리는 어떠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가?

애니미즘 - 샤머니즘의 뿌리
                    
                   자연법칙
                           |
                         신

(ex) 100년 된 나무에 사는 신, 가뭄이 들면 신이 노한 것)

=> 독특한 자연법칙을 알면 신도 조종할 수 있다. 나보다 뛰어난 존재를 통제할 수 있는 원칙과 법칙이 존재한다.
     (ex) 인당수에 처녀를 바치면 신이 노하지 않는 다던지,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온다던지)
=> 법칙이 가장 강함
=> 법칙을 통해 신을 통제 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이 많다.

그 영향으로 우리는 비전과 성품에 관심이 없고, 내가 원하는 것을 뽑아내기만 하면 된다. 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 내 꿈을 이루는데 하나님을 동원함.

또, 샤머니즘에서 무당의 능력을 결정하는 것은 그 무당이 용하냐, 그렇지 않냐 하는 것인데-
그것이 기독교 리더십을 판가름 하는 데에 영향을 미쳐서, 우리는 목사님이 '능력'이 있으면(소위 용하면) 최고인 것처럼 생각하기도 한다..(쓰러지는거 좋아하죠..-_-; )

그래서 한국인들이 은사와 능력에 더 혹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

은사는 하나님이 책임지시는 것이고, 필요하면 주시고 나에게 더이상 필요하지 않을 때는 가져가시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성품은 평생우리가 노력해야 하는 것이며,
하나님 앞에 부딪쳐야 바뀌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방 신들에게 존재하지 않는 아름다운 성품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다.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성품을 발견했을 때 사람들은 변화된다.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고 나타내는 사람이 되십시오.
하나님께 성품을 훈련시켜 달라고 구하십시오-

예배 때 왜 뛰십니까? 사람들이 뛰어서 그냥 따라서 뛰십니까?
청년의 때에 고민하고 질문하십시오. 왜? 라는 질문을 던지십시오.
왜? 라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사람은, 나이가 들면 더이상 예배때 뛰지 않을 것입니다.
그저 그 순간 좋아보인다고 따라가는 사람은, 그 공동체를 떠나면 더이상 배운대로 살지 않을 것입니다.

이 공동체에서, 다른이들을 대하는 태도와 방법과 관점을 배우십시오-
그리고 책도 많이 읽으세요-_-

세계관과 선교에 관심이 있으신 분께 추천도서) 선교와 문화 인류학, 선교현장의 문화 이해(조이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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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롤 압박...
여기까지.. -_-; 강의 때 들었던 기억을 더듬어서 썼는데, 제말도 좀 섞인 것 같습니다.( -_-;죄송)
전 세계관 강의를 들을 때 마다 흠칫 놀랍니다.
DTS 때 가장 좋았던 강의가 뭐냐고 사람들이 물으면, 전 주저없이 세계관 강의라고 말하곤 하는데-
그만큼 저에겐 충격적이고, 패러다임이 완전이 바뀌는 시간이었기 때문이죠.

MC강의때는 특별히, 제가 한국에서 자라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것들, 제가 신앙생활을 하고 가치판단을 할 때도 꽤 많은 영향을 끼쳤던 것들이- 성경적이고 절대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에 놀랐던 것 같습니다.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진리는 아닌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님의 관점을 더 배우고, 내가 잘못된 것들을 붙잡고 있었다면 가차없이 버리는 일들을 계속 해나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서정주 교수님 수업도 좋습니다 =) (음..-_-? 앞뒤는 다 잘라먹고..;;)

많이 고민하고, 질문하고- 물어보세요.

와엠에서 가르쳐 주는 것도. 왜 그런지에 대해 간사님한테 물어보고 이해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순종은 즉시, 기쁘게, 온전히 하는 거라고- 조이도우슨 여사님이-_-; 그러셨는데;;;
그냥 이해도 되지 않으면서 질질 거리면서 하는 건. 기쁘게도, 온전히도 하지 못하는 순종인 것 같아요.

그리고 가끔 그렇게 질문하는 사람들을.. 마치 믿음없는 사람취급하면서- "그냥 시키면 해-_-"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학 4년 동안만 그렇게 살고 말거라면, 그냥 시키는 대로 하면 되겠지만.
평생을 배운대로 살고자 한다면, 이해될 때 까지 끝까지 붙잡고 늘어지는게 중요하거든요.
(물론- 좋은 태도를 가지고 질문해야하겠죠 =)  반항하라는게 아니라;; 우리가 초딩은 아니니까요-ㅅ-)

저는 전도여행 갔을 때, 저희 팀에 신학적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신입생들이 있어서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었었는데,
저에게 참 복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마치 믿음이 흔들리는 것 같지만, 더 견고해 지는 것 같아요.
하나님께 물어보면서 하나님이 알려주시는 것들도 있구요~
불신자들과 이야기 할 때도 좋습니다(꿀리지 않아-_-.. 훗)
물론 논쟁해서는 안되지만요;


여튼 성건오빠...저 잘했죠-_-? 하하하하.
초스피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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