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나의 가족,
지난 3개월간 제가 있었던 이 곳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하비비(남성에게)" 또는 "하빕띠(여성에게)"라고 불러요,,
많은 찬양의 가사에 "예수와 하비비"가 나와요. 영어로는 "darling, honey, my beloved"의 개념이죠.
요즘 기도할 때도 예수님을 "예수아 하비비"라고 부르곤 한답니다^ ^
여러분도 아랍어로 예수님께 사랑을 고백하고 싶으면 "예수아 하비비"라고 해보세요,,ㅎ (=Jesus, my love)
사실 그동안 아랍어를 연습할 기회도 별로 없었고 생각처럼 되지 않아 열심히 영어와 한국어만 사용하고 있었어요.
(저희 스쿨은 현재 한국스탭 넷 , 현지인 스탭 둘, 미국학생 하나로 구성되어 있고요, 그래서 영어, 아랍어, 한국어 3개국어가 늘 끊임없이 들린답니다..ㅎ) 스쿨 진행은 영어니까 굳이 아랍어를 배우거나 쓰지 않아도 되었거든요. 몇주전부터 현지인 스탭이 스쿨에서 24/7 함께 지내게 되서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그동안 살짝 배워왔던 아랍어를 조금씩 사용하고 있어요. 꾸준히 현지교회에 새벽기도 가서 알아듣지 못하는 아랍어를 한시간씩 매일 들어서 그런지 이 언어가 이제는 귀에 익숙해 졌고 조금씩 입이 열리는 단계랍니다^ ^ 얼마나 신나는지 몰라요,,ㅎ 가끔 현지인과 대화하시는 성만 간ㅅ님의 아랍어를 옆에서 따라하다가 한 소리 듣기도 하지만요^ ^; 다음에 오면 통역시키신다고,,,^ ^;;
이제 막 아랍어로 간단한 대화를 하기 시작했는데 벌써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일주일 정도 남았어요.ㅜㅜ
6월 15일부터 시작한 8레의 첫 DTS의 렉쳐기간이 9월 5일에 끝나는데 마지막주를 카이로에서 이집트 UDTS와 함께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8월 말일에 한국으로 (이스라엘 3개월 비자도 끝이나고,,) 가게 되었어요. 다음주면 이 곳에서의 꿈과 같았던 시간을 마무리 하고 9월 말일에 시작하는 씨에틀에서의 개강을 위해 한국에 잠시 다녀갑니다. 아직 졸업하려면 1년 남았거든요,,^ ^
그래서 마지막 10일정도 남은 시간동안 끝까지 힘을 내어 기도로 함께 해주세요.
1. 주님이 너무나 사랑하시는 성만지영간ㅅ님의 사역과 기도의 열매를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일찍, 많이 보고있는 요즘이에요. 주님이 이 가정을 통해 놀라운 일들을 해오고 계시고 이 땅에 많은 도전과 생명을 흘려보내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이 가정을 통해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더 많은 현지 사역자들과 믿는 이들이 일어나고 주님이 더 큰 꿈을 보여주시고 인도하여 주시고 문들을 여시고 함께 할 사람들을 더 보내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또한 가정의 모든 필요와 공급하심 위해 축복기도 해주세요^ ^
2. 현지 교회를 위해 계속 기도해주세요. 특별히 목사님과 새벽기도에 나오는 현지 크리스챤들을 위해 축복기도해주세요. 이들 가운데 예수님을 향한 진정한 회개와 회복과 부흥이 있도록. 그래서 주님이 주님의 교회를 통해 이 땅을 고치시고 이 곳에 생수의 강이 넘쳐흐르도록 기도해주세요.
3. 남은 스쿨 일정(렉쳐기간 10일 + 아웃리치 in Egypt 2달)과 학생 Jared(야렛 오빠 - 81년생이에요^^)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끝까지 이 스쿨을 향한 주의 임재와 기름부으심을 위해. 학생가운데 자유와 치유가 있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더욱 경험하고 알도록 기도해주세요.
4. 저를 위해 기도해주실 때는 계속해서 하나님 아빠를 만날 수 있도록,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제게 누구신지, 저는 주님께 어떤 딸인지 더 깊이 경험하고 알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 충만한 사랑 가운데 충분히 거하고 흔들리지 않도록이요. 또한 한국에 남아있는 저의 가족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모두가 주님 안에서 회복되고 서로의 관계 가운데 큰 회복이 있도록. 특별히 한국에 들어와서의 1달간 살아계신 하나님, 그의 완전한 사랑을 경험하는 가정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사실,,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되게 많은데요,,
시간도 없을 뿐더러 더 쓰면 읽으실 때 지루하시니까요
한국가면 만나서 또 들려드릴게요,,^ ^
가끔 싸이로 연락하시는 여러분,,생각하고 기도하신다고 연락주시는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www.cyworld.com/jisunjoyful)
확실히 힘든 날은 꼭 누군가의 글이 남겨져 있더라고요,,ㅎ(특히 신입생들 ㅋㅋ)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 감사해요,,
기도로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신기하고 재밌는지 기쁜지 감사한지요,,
얼굴 맞대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날이 며칠 안 남았네요! ^ ^
히히 내일 모레면 라마단이에요-
역라마단 책자 모두 구입하셧죠?^ ^ 기도로 함께 해요~ㅎ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해요 늘,,
나의 파송 캠퍼스 연대 와이웸 ㅎ
히히
-라ㅁ라에서 지선 올림^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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