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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못주는 버릇~!

joy 2002.11.13 03:20 조회 수 : 1664

학교 다닐 때, 아주 오랜 시간 동안 풀리지 않는 질문이 있었다.

" 난 왜 꼭 레포트 내기 전날 밤 12시가 땡~! 해야지 머리가 돌아가기 시작하는 걸까? "

시험 볼 때도 늘 아주 여유 만만하다가(그렇다고 탱자 탱자 논 건 아니고...해야 할 다른 일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었음.  믿어주세요~ㅇ) 시험기간에 닥쳐서는 거의 한주일을 우루사와 쌍화탕으로 버티면서 벼락치기를 주로 했었지.

늘 코 앞에 닥쳐야 제대로 시동이 걸리는 이 못말리는 게으름...-_-;;

지난 주에 이미 나왔어야 하는 전도여행 가이드북,

전체모임이 한주 늦춰진다는 생각에 만빵 여유 잡고 있다가,

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

드디어 시동을 걸었다.   아주 어렵게 어렵게....

애써 마음을 잡아서 좀 해보려고 하는데,

이 놈의 한글2002는 왜 이리 말을 안듣는 것인지...

시간은 자꾸 가는데, 진도는 안나가고, 컴퓨터는 날을 잡았는지 자꾸 다운되고...

어제 밤에 마치고, 오늘 아침에 맡기려는 계획이었는데....

결국 어제 밤을 꼴~~딱 새고,

오늘도 하루종일 붙들고 있다가 오후 여섯 시가 다되어서야 겨우 집에서 나설 수 있었다.

아침에 있던 연기연 간사 미팅, 점심에 있던 양육을 다 제끼고 .....

저녁엔 아내 학교 후배(경기대ywam) 집들이가 있었는데,

배 나온 아내가 혼자 이것저것 분주하게 준비하는 것도 본척 만척 도와주질 못하고...

그래도 어떻게 됐든 오늘 작업을 끝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비록 생각했던 것에 미치지는 못하는 수준이지만....

(그저께 모슬렘 중보기도 책자 보면서 엄청 판단하는 마음 들었었는데 오늘 회개했다.  책 하나 만드는 게 쉬운 일이 아니란 걸 절감해서...-_-;)

엄청 한심스럽지만, 그래도 우야겠노....

이기 낸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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