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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 유머... 번역서 편...

현명 2002.11.20 13:36 조회 수 : 1613

이번 서적 전시회를 보니
괜찮은 판타지 소설들이 꽤 많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원 제목부터 제대로 알고
읽었음 좋겠습니다.



The Joy of Old Shoes (헌 신의 기쁨, 존 화이트)

존 화이트의 아동을 위한 판타지 소설.
구둣방에서 버려진 헌 신(Old Shoes)은 새 신과 구별된 자신만의 꿈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데 이 때 구두와 운동화를 만나 함께 모험을 하게
된다. 후속편으로 헌 신이 자기 정체성을 찾다가 여러가지 난관을 겪는
내용으로 <탈진 : 헌 신의 증거인가?>라는 작품도 있다.


This Castle is in Crisis (위기에 처한 이 성, 필립 존슨)

어느 마을 중앙에는 예로부터 큰 성이 있었고, 그 곳에는 아름다운 공주가
살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을 둘로 갈라져 이 성이 서로 자기들의 것임을
주장하고는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주가 사는 성에 엘프족의 침입이 일어나
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이 성의 안전을 위해 단결하게 된다.
필립 존슨이 종전의 문학 방식인 자연주의를 비판하며 쓴 판타지 소설로
꽤나 난이도가 있지만, 꼼꼼히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된다.
동일한 제목으로 The Partner is in Crisis가 있으나, 이것은 빽 판이니
구입하지 말기를 원한다.


In Rome I am Strong! (로마서 강해!, 존 스토트)

존 스토트가 지역 이기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을 판타지의 형식을 빌어 쓴 역작.
평화로운 마을에 한 난장이가 나타나 자기보다 힘센 사람은 없노라고
허풍을 떤다. 처음엔 마을 사람들도 그 허풍을 믿었지만, 그 마을의 대표랑
붙은 난장이가 한방에 나가떨어지는 모습을 보고는 모두 비웃는다.
난장이는 자신이 살던 로마에서는 강하다며 로마로 싸움터를 옮기라고 하지만
아무도 그의 허풍을 믿는 사람은 없다.
오히려 그의 허풍을 모방하면서 '난 데살로니가서 강해', '난 에베소서 강해' 등
여러 마을 사람들이 나올 뿐이었다.



* RULER 3부작 시리즈

A.R. 톨킨의 '반지 전쟁' 시리즈와 맞먹는 3부작 시리즈로서
영화로 곧 제작되려 한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다양한 저자들이 같은 소재로 시리즈를 썼다는 점에서
옴니버스 판타지 시리즈의 의의도 있다.

This is My Lovely Ruler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헨리 나우웬)

주인공 아담(ADAM)은 자신이 이 나라를 구원하는 운명의 아이임을
푸른 요정으로부터 듣게 된다. 그 푸른 요정은 아담에게 자신이 매우
아끼고 사랑하던 한 보물을 물려받는데, 그것은 순금으로 만든 자(Ruler)였다.
그 자를 통해 아담은 선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절대마법을 손에 쥐게 된다.

Is it My Ruler? (제 자입니까?,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한편, 마족의 왕은 아담의 이러한 절대마법을 탐내어 그에게 접근한다.
그는 아담의 이러한 마법이 순금 자로 인한 것임을 파악하고는
그 자와 똑같은 모조품을 100개 만든 후. 바꿔치기한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아담은 자신의 자를 찾아보지만 어느 것이 자신의
자인지 몰라서 헤메이게 된다.

Give Me My Ruler! (제 자 도!, 데이빗 왓슨)

끝내, 마족의 왕을 추격하여 그가 순금 자를 가지고 있음을 파악한 아담.
그 자는 선한 사람만이 소유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자신에게 돌려주기를
요구하지만 마족의 왕은 순순히 그 자를 돌려주지 않는다.
결국 아담과 마족의 왕 사이에서 순금 자를 놓고 벌어지는 대결투.
누구에게로 순금 자와 절대마법은 향할 것인지...


이외에도 판타지는 아니지만 주일학교 선생님들을 기념하는 상가를 건축하는
눈물겨운 다큐멘터리 <위대한 기독 교사 상가 10인>, 원주 캠퍼스에서 의사
협회를 복음화하려는 한 의학생의 수기집 <다 원주 의사회에서의 복음> 등도
추천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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