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YWAM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93-670952 이미나
안녕하세요. 뒷북일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안고 오랜만에 몇자 적습니다.^^
저는 지난주에 있었던 24기 UDTS 졸업식을 기하여 예수전도단 대학사역에서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3년간 몸담았던 공동체에서 떠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지금이 떠나야할 시점이라는 명확한 마음이 들었고 또 DTS 기간 중에도 장빈 간사님, 현숙 간사님 등과 여러 차례 이야기하면서 이 결정이 맞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작년부터 이 문제로 저와 이야기했던 캠퍼스 내의 지체들...참 많이 사랑합니다...)
이제는 부르심을 따라 조금 더 구체적이고 단호한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는 때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휴학을 하고 열방으로 나아가기 위한 긴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정말로 제가 준비하고 있는 길을 통해 나가게될지, 혹은 다른 길이 열릴지 아직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지금 제게 믿음을 요구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교회 청년부에서 2월말 부터 회장으로 올 한해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YWAM에서 배웠던 모든 것들을 아낌없이 교회 가운데 흘려보낼 수 있길 기도하고 있구요. 청년부의 규모가 제법 크고 더욱 성장하는 가운데 있어서 많은 일들이 있을 것 같지만 오히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잠잠히 바라볼 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공동체에서 참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캠퍼스에서 여러분과 함께했던 한 순간 한 순간들, 3년간의 MC, 국내, 해외 전도여행, 그리고 잊을 수 없는 DTS 에서의 시간들...정말로 주께서 저를 싸그리 허물고 온전히 세우시는 시간이었음을 기억합니다.
받은 만큼 공동체를 섬기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많이 죄송하고 또 아쉬움이 남네요. 직접 섬기지 못한 만큼 더 많이 기도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이 몸을 통해 주께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모두가 YWAMer 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지난 얼마간 대학사역이 크게 성장하면서 예전과는 달리 YWAMer 라는 정체성을 부단히 강조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YWAM 이 훌륭한 단체고 분명히 하나님께서 기름부으시는 귀한 단체이지만 우리 모두의 정체성이 단순히 훌륭한 YWAMer 정도로 남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제자. 우리의 개개인의 신앙의 수준과 상관 없이 우리는 오직 이 본질적인 정체성 안에서 비로소 하나인 것을 믿습니다.
캠퍼스를 위해서, 그리고 특별히 이 몸의 리더들을 위해서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의 꿈을 이루는 귀한 공동체, 연세 예수전도단을 그 분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다시 한 번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봄 기운이 완연한 중도에서
경훈 드림.
안녕하세요. 뒷북일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안고 오랜만에 몇자 적습니다.^^
저는 지난주에 있었던 24기 UDTS 졸업식을 기하여 예수전도단 대학사역에서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3년간 몸담았던 공동체에서 떠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지금이 떠나야할 시점이라는 명확한 마음이 들었고 또 DTS 기간 중에도 장빈 간사님, 현숙 간사님 등과 여러 차례 이야기하면서 이 결정이 맞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작년부터 이 문제로 저와 이야기했던 캠퍼스 내의 지체들...참 많이 사랑합니다...)
이제는 부르심을 따라 조금 더 구체적이고 단호한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는 때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휴학을 하고 열방으로 나아가기 위한 긴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정말로 제가 준비하고 있는 길을 통해 나가게될지, 혹은 다른 길이 열릴지 아직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지금 제게 믿음을 요구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교회 청년부에서 2월말 부터 회장으로 올 한해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YWAM에서 배웠던 모든 것들을 아낌없이 교회 가운데 흘려보낼 수 있길 기도하고 있구요. 청년부의 규모가 제법 크고 더욱 성장하는 가운데 있어서 많은 일들이 있을 것 같지만 오히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잠잠히 바라볼 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공동체에서 참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캠퍼스에서 여러분과 함께했던 한 순간 한 순간들, 3년간의 MC, 국내, 해외 전도여행, 그리고 잊을 수 없는 DTS 에서의 시간들...정말로 주께서 저를 싸그리 허물고 온전히 세우시는 시간이었음을 기억합니다.
받은 만큼 공동체를 섬기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많이 죄송하고 또 아쉬움이 남네요. 직접 섬기지 못한 만큼 더 많이 기도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이 몸을 통해 주께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모두가 YWAMer 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지난 얼마간 대학사역이 크게 성장하면서 예전과는 달리 YWAMer 라는 정체성을 부단히 강조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YWAM 이 훌륭한 단체고 분명히 하나님께서 기름부으시는 귀한 단체이지만 우리 모두의 정체성이 단순히 훌륭한 YWAMer 정도로 남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제자. 우리의 개개인의 신앙의 수준과 상관 없이 우리는 오직 이 본질적인 정체성 안에서 비로소 하나인 것을 믿습니다.
캠퍼스를 위해서, 그리고 특별히 이 몸의 리더들을 위해서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의 꿈을 이루는 귀한 공동체, 연세 예수전도단을 그 분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다시 한 번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봄 기운이 완연한 중도에서
경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