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 친구는 홈피와 기타교실을
경채 친구는 축구와 열정을
유미 친구는 홈피와 사랑을 다들 남겨두고 이 캠퍼스를 떠나는데..
나는 무엇을 남기고 떠나는걸까...
또 무엇을 남기고 떠나야 할까?
아는 사람 하나 없던 이 낯선 서울이라는 곳에
또 연세대라는 캠퍼스에 따뜻함으로 함께 해주었던 귀한 녀석들...
2004년 캠퍼스 투워를 위해서 2달을 집에도 못 내려가고 올인했던 그 시간들...
매일같이 중보기도와 캠퍼스 땅밟기 하던 시간들...
하나님께서 그 기도들 땅에 떨어뜨리지 않으시기를..
본관 들어가려다 경비 아저씨게 쫓겨났던일은 아직도 웃음...ㅋ
전도여행으로 충주땅을 밟았던 일!! 아이들과 충주호에서 그 땅을 축복하며 예배했던 일은 절대
잊지 못할듯... 사기에 가깝게 풍선 하나로 전도했던 아이들...과연 교회는 나오고 있을까?
최강 하스피 성권 간사님의 닭도리탕도 잊을 수 없지...ㅋ
처음 해외 전도여행으로 다녀왔던 일본 전도여행...
심리라는 비젼을 꿈꾸고 일본이라는 땅을 품을수 있었던 시간들...
DTS의 시간들...누구와 같이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 고백하기에는
머뭇거려지지만, 그럼에도, 귀한 성장의 시간들...
나는 이 공동체를 통해서 정말 좋은것들을 누리고 받았는데
나는 이제 이것들을 가지고 누구를 섬기고 흘려 보내야 하는걸까??
수많이 스치며 깨닫지 못했는데
언더우드 할아버지 동상 앞에 비문에는 이런 글귀가...
messenger of God
follower of Christ
friend of korea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기로 한 지금...
나는 어디에서 누구의 친구가 되어야 하는걸까....
졸업과 가을...최악의 조합이야....킁
댓글 11
-
jm
2007.10.11 23:01
-
경채
2007.10.13 18:54
ㅎㅎ 형님.^^
형님은 보여주실 필요도 없으십니다.
형님이 계시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얻으며 살아가니깐요. -
이성빈
2007.10.13 21:57
유 아 마이 목자!! 맨!!! 굿 목자 맨!!!
저도 가을 타는지.. 참 거시기한데..
역시 양은 목자를 따라가........ -
경란
2007.10.14 01:04
익명씨는 있다는..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엔 있었다는 그 자체로 연세의 축복이고 재산이고 기쁨이에요.
-
강종훈
2007.10.14 16:51
근데 익명이시라 누군지 모르겠어요 -
성운
2007.10.14 19:55
역시 10월은 익명씨의 달인가?ㅋ
-
박상권
2007.10.15 17:07
누군지 다 아는데...ㅋ 구태여 익명으로 할 필요가 있을까?..ㅋㅋ -
성환
2007.10.15 17:48
ㅋㅋ 형 홧팅! 나중에 뵈요~
-
성건
2007.10.15 19:56
익명씨 잘하고 있어요..힘을내요...-_- -
고현정
2007.10.18 20:43
그래요..익명씨...이렇게 성건형제님도 응원해주 시잖아요 . ^^; -
완나
2007.10.30 03:54
졸업과 가을 최악의 조합
아..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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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가지마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