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과제와 프로젝트를 하느라 방학을 했다는 게 실감이 안 났었는데, 이제 시험지 채점까지 마무리 짓고 나니 조금 실감이 나네요.
오늘 노트북을 좀 정리 했답니다.
4학년 2학기, 마지막 한 학기 동안 했던 과제 폴더의 용량이 2G가 되더군요. ^^;;;;
뭘 그리 많이 했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하나님께서 저를 참 치열하게 살게 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쨌든 이제 비행기에서 내렸답니다.
종전에 안 내려주시면 낙하산 메고 뛰어 내려야 하나 라는 생각도 참 많이 했었는데, 뛰어내리기 전에 내려 주시네요.ㅎㅎ
이제 하나님께서 같이 걷자고 하시는 데,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비행기를 타는 것도 참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이었는데, 하나님과 같이 길을 간다니 얼마나 신기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병 고친 자도 고치고, 물 위도 걷고, 그리고 죽은 사람도 살리는 것도 봤던 것처럼 저도 예수님을 직접 보면서 그 역사에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이제 대학원 진학 했습니다.
그동안 비행기 타고 가느라 전도 목적 이외의 만남은 거의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도 참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전도여행 간다는데, 연락도 못 해주고, 기도 편지도 못 받고 말이죠..
어쨌든 이제 바쁜 척 안하고 한가한 척 할 테니깐 담 학기부터는 아무 때나 연락주세요. ^^
아마, 계속 상대에서 있을 것 같으니깐요.ㅎㅎ
p.s. : 우리 나무원들 이제 슬슬 성적 나오고 있는데, ㅋㅋㅋ 학기 초의 결심이 잘 되셨는지...^^;;;
ㅎㅎ 형 저 다음학기 휴학입니다. 자주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