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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지애 2002.05.27 11:44 조회 수 : 1034

여러분들께 기도부탁하고 처음으로 면접을 보았던 이랜드는 불합격입니다-
기도해 주셨던 분들 감사하고요.. 저 별로 낙담안했으니까 걱정하진 마시구요.
  

사실.. 입사일이 7월4일이란 말에 지원하면서도 되길 바라는 마음과 안되는게 낫겠다는 두가지 마음이 있어서 좀 갈등되었는데.. 차라리 잘 된 것 같아요. 주님도 제 갈등을 아신거겠죠.


제가 요즘 하고 있는 임팩트 팀(YWAM 찬양사역 소속의 드라마, 댄싱을 이용한 전도팀입니다) 전도여행이 8월3일 쯤에야 마쳐지는데, 그게 마음에 걸렸거든요. 마음에 소원이 있던 사역이기도 했고, 기도하면서 나름대로 음성듣고 내디딘 걸음이기도 하고, 요즘 강의 듣고 연습하면서 "정말 좋다" 라는 마음이 많이 듭니다.  제 맘 같아선 9월부터 다니게 되는 회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이것 저것 다 잡으려고 너무 욕심내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제 취직을 눈빠지게 기다리는 오빠에겐 미안하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그 미안함에 쫓겨 조급하게 막 가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취직을 알아보면서도 조금은 소극적인 제모습을 봅니다.

요즘 꿈에 해서..
진지하게 기도하며 하나님과 더 많이 시간을 보내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한동안 묵상을 하면서도 주님께 관심을 두지 못하고 급하고 건성으로 해오다가 어제 임팩트 강의듣고  더이상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오늘은 옥상에 올라가서 묵상을 했습니다.  파란 하늘이 너무너무 예쁘더군요.. 예전 집에선 옥상만 있어도 감사하겠다고 해놓고 여기 와선 금방 잊어버리고 주님과 함께 있을 장소가 없다고 핑계만 대고 있었던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악인은 공의를 깨닫지 못하나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것을 깨닫느니라"
  "마음이 탐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        (잠 28:5, 25)

  
  오늘 묵상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것, 너무도 당연한 진리이지만 자주 경홀히 여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기본에 충실해야겠습니다. 우리 축구팀도 기본 체력훈련이 되니까 실력이 확 달라지는 것을 보며 누군가 적용하던요. 신앙도, 사역도 기본이 중요하다구요.


    한 걸음, 한걸음.. 느려도, 미련해 보여도 주님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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