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또 흔적하나 남기고 싶어서.. ㅎㅎ

아까 지혜(민지혜)랑 이야기 하다가 주연이 생각도 많이 나고...
(주연이의 과거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음.. 음하하!)
이래저래 아이들 생각이 많이나서 접속했음
글들을 보니 축제는 잘 마쳤나 보네.
다들 힘들었겠군... 수고들 많았다 ^^

음... 나는...
밑에도 썼지만 알프스산 보면서 아침에 눈뜨고...
쏟아지는 별보면서 잠이 든다.
정말 내 인생에 있어 이런 아름다운 시간을 또 갖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을정도로 이곳 생활은 너무도 아름답고 좋기만 하다.
이런곳에서 그냥 지내기만해도 좋을것 같은데...
거기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강의들.... 뜨으으~

물론 다른 DTS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지만...
강사들이 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같이 이야기하고 토론하고 그러는 중에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은...
그냥 듣는 강의에만 익숙해져 있는 나에겐 조금 생소했지만...
오히려 지금은 그 방식이 아주 마음에 들어버렸다. ㅎㅎ

이번주는 맥클랑 친여동생인 Judy의 정체성에 대한 강의.
하나님의 나에 대한 생각... 바로 나의 정체성...
지금까지 하나님으로 부터 오지 않은것에 기반하여 이루어진 나의 정체성에
대해 하나님은 강하게 도전해 오셨다...
그 부분이 다루어지는 것에 대해 아직도 두렴움이 있긴 하지만...
이 DTS기간 중에 하나님께서 그부분도 다루시길 기대한다..

이제 다음주부터 2주간 커니햄 부부의 강의.
기대된다. 로렌은 큰 그림을 그려주고... 달린은 그것을 세세하게 나누어 준다던데..
참 기대되는 만남이 아닐 수 없다... ㅋㅋㅋ

오늘은 저녁이 자유시간이어서 앞뜰 잔디에 앉아 기타치면서 찬양하다가...
그냥 잔디에 누워 버렸다.
이렇게 높고 파란 하늘이 있었던가... 마냥 감탄스러울 뿐이다.
이렇게 나에게 주어진 것들... 아름다움들...
마음껏 누리고 싶다... ㅎㅎㅎ

최대한의 자유를 인정해주고... 존중해 주는 이곳의 분위기도 너무 좋다.
guideline을 결정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좀 오버다 싶을 정도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토론하고 이야기하면서
같이 정했는데... 지나고 생각해 보니...
그렇게 충분히 모두 생각해보고 공감한 후에 결정되는 것인지라...
오히려 그 guideline이 더 큰 영향력을 갖게 된다는 것을 느꼈다.
(덕분에 SR도 어느정도 허용되는 분위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내일 토욜은 로잔시내 구경 나간다. -_-v
근데 물가는... 생각했던 만큼은 아닌것 같다.
라면도 1000원정도 하고... 상상했던 만큼 살인적인 물가는 아닌것 같은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안보이는 물가가 더 장난 아니라고 한다.
예를 들어 전기세, 수돗세.. 등등... ㅎㅎ
낼 돈들고 나가면 쓰고 싶을테니까 돈은 두고 가야겠다.. 흠흠;;

뭐 나눌것들은 엄청나게 많지만...
자러가야하기 때문에... ^^
나중에 더.... ㅎㅎ

- 끄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