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교회 청년부 수련회를 가야한다....
여느때 갔았으면 그래도 별다른 생각없이 가겠지만....
왜 하필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데 가냐고....
그러므로 이번 수련회는 두가지 가능성을 안고 가야하니....

첫째 비가 계속 올 경우 우리가 간 곳이 비땜에 고립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이글을 읽고 한달 이내에 내글이 다시 올라오지 않거나 혹은 길거리에서 내가 보이지 않을 경우 어제 발표되었던 총 17명이(14명인가?) 그간 한두명 더 늘었는지 확인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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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 누나 요즘 도연이 형 본적 있어요?
혜영: 몰라 PC방엔 없던데...
현명: 이상하네 당구 쳐야 되는데....
서연: 기도실에서도 못봤어....
가군: 아마 YWAM사람 아무도 못 봤을 걸....

둘째 비가 계속 내리지 않을 경우 군시절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며 대민지원에 나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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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 에구 에구 허리야....
가군: 요즘 노가다 뛰었수?
예진: 오빠 한턱 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