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머리에 열나게 고민하는 중입니다.

과연 군대를 언제 갈 것인가?

어제 외삼촌과의 심각한 토론 끝에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인생은 30살까지 있는 것이 아니라 70-80살까지 있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된 것 같아요.

박사학위를 받아서 군대를 째려던 저의 생각에 일침을 가하는 얘기를 어제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이제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아깝다고, 그 시간에 공부를 하면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지배적으로 하고 있었는데,

그 기간 동안에 군대에서 배우는 것도 사회에서는 배우기 쉽지 않은 것들을 많이 배운다고 해서요.. 어떤 길이 좋은 지를 모르겠네요.

군대를 갈려면 내년 3월 쯤에 가야될 것 같은데... 지금 신청해서 갈 수 있을 지도 모르겠구요..후후  만약에 그 때 군대가면 주연 누나는 그렇게 하고 싶던 파송을 못해보겠군요..^^

그냥 고민중인데 답답해서 올려봤습니다. 그럼 안면도 가시는 분들은 목욜날 뵈염.. 아참 저는 아마도 목요일날 가서 금요일날 오후에 가지 않을까 싶네요.
확실치는 않지만요. 차를 빌릴 수 있을 것 같아서요.^^v 그럼 진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