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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함에 대하여

재성 2002.11.11 02:51 조회 수 : 1590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시는바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분 밖에 없는줄 아노라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칭하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며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았느니라 그러나 이 지식은 사람마다 가지지 못하여 어떤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식물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아니하여도 부족함이 없고 먹어도 풍성함이 없으리라 그런즉 너희 자유함이 약한 자들에게 거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어찌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만일 식물이 내 형제로 실족케 하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치 않게 하리라(고린도 전서 8장)


요즘 우리는 '자유한'사람들을 참 많이 만나게 된다.
아주 작은 것들에서, 꽤나 큰 문제들까지.
직접적인 예를 들자면, 무단횡단에서 음주 흡연의 문제까지.
'자유로운' 사람들은 자신의 양심에 그리고 신앙에 꺼리낌이 없기 때문에
그런 일들이 죄가 되지 않고 자신들은 '자유하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은 정말 자유로운가.

바울은 본문에서 우상에게 제물로 바쳐졌던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해,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우상은 아무 것도 아니며 그것을 먹는 것 또한,
스스로 아무런 거리낌이 없고 자유하다라고 고백한다.
하지만 이런 자유함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보고 죄에 빠질 수 있으므로 단호히 그런 음식들을 먹지 않겠다고 말한다.
'자유' 안에 있지만 그 '자유'가 다른 이들에게, 스스로 그토록 강조하는 공동체의 덕에 해가 되지 않기 위해 삼가하겠다는 고백이다.

고린도 전서 5장에서 6장을 보면 고린도 교회 내에서 '자유함'을 들먹이며
수많은 범죄함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어떤 이는 '자유함'으로 근친상간을 하고, 형제와 송사를 하는 이가 있으며, 우상숭배 간음 남색 등의 죄들이 '자유함' 안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양심에 거리끼지 않는 것이 '자유함'의 한 단계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그 자유함이 공동체의 덕에 해가 되고, 그리스도의 한 몸에 해가 되는 것이라면,
그것이 이미 죄에 구속되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한것이다.



우리는 어떤가? 나는 어떠한가?
'자유함'을 핑계로 공동체에 얼마나 많은 상처를 줬으며,
나의 '자유함'을 인하여 얼마나 많은 지체들이 낙망하고 실족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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