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와이웨머가 된지 삼년. 비록 일년 헤맸지만. '드디어'라는 단어가 잘 맞는 이 단체에 있다는게 요즘에서야 감사하다라고 생각됩니다. 이제야 해외 전도여행에 갑니다. 지금 심정은 신나요. 처음 교회 수련회 가는 기분이라고 할까?

제가 가는 땅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요르단, 이집트 그리고 오는 길에 중국에 4박 5일. 참 많은 나라를 가네요. 다 근방 국가라서 가능하네요. 중국 빼고.(아쉽게도 그리스와 터키대신 요르단과 중국에 가는 것이지만. 원래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이집트 그리고 그리스와 터키에 가기로 했는데 일정이 바뀌었어요.)  

우리 팀의 주요 목적은 예배를 통한 위로 사역입니다. 낮에는 땅밟기와 저녁에는 예배를 인도할 것입니다. 전쟁으로 테러로 애통해 하는 그 거민들이 우리를 통해 위로 받을 것을 기대하는 마음이 충만해 졌으면 좋겠어요. 아직 그렇지 못해서 조금 답답합니다. 그리고 시내산에 올라갑니다. 후후후. 얼마나 좋을지는 모르지만 이러다가 막상 가서 허무해지면 어찌할까라는 배부른 고민도 됩니다. 으하하하.

일정은 1월 4일에서 1월 28일까지 입니다. 잘 갔다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럼 이만. 항상 평안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