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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주를 남기고...

재성 2003.01.05 04:27 조회 수 : 1624

이제 이번주의 준비를 마치면 미얀마 태국을 향해서 떠나게 됩니다.
음... 한달 남짓한 준비기간(여름에 세달을 준비했던거에 비하면 정말 짧은 시간이져^^)...
기분이 참 싱숭생숭합니다. 이제 일주일 남기고...
참 많은 일이 앞으로 남았습니다.
가장 큰 일이라면 역시 '재정'이죠.
그동안 24만원을 내고, 만원을 플로잉 받았었는데요, 주신 마음이 있어서 12만원씩 두분에게 흘렸습니다.
100만원 재정에 1만원이 남은 사건이죠..^^;;
화요일이 재정마감인데요, 100배의 축복이 어떤 건지 맛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라고 말하지만 사실 걱정이 많습니다. 흘리기 전까지는 채우시겠지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막상 저지르고(?;;) 나니까 걱정이 앞서네요.. 아직도 신뢰하지 못하는 바보같은 마음일까요..;;
두번째 문제도 만만치는 않은 문제지요.
전에 말했던 그 친구가 저희 팀 썸장인데요.. 으허허헉..
우리 리더와 함께 ESFP 성격유형을 가진 친구지오.
ESFP의 성격은 대부분 잊기를 잘하고 옆 사람 속터지게 하는데 한수 하는 경향이 있지요(저만그런가요?;;)
지난주 월욜에 제가 여권 만들어다 주겠다고 했는데 이녀석이 싫다고 하대요 자기가 간다고.
근데 수욜까지도 안갔다와서 목욜날 내가 다녀온다고 했더니 또 자기가 간다고 우기더군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일이 있었다고 하지만 늦잠을 잔 눈치(?;;)인 녀석 안다녀 왔습니다.
아버지가 장로님이 되신 관계로 주체할수 없는 선물중 문화상품권을 챙긴 제가 다음날(금욜)에 우리 팀들한테 조조를 쏘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리더 형한테(이 형이 메가박스에서 알바합니다) 대신 다녀와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드디어 오늘!! 형이 효정(제 친구 이름입니다)를 보면서 하는말
"야 효정아 여권줘"
.
.
.
어허허헉.;; 그런 것입니다.;;
남은 시간은 일주일이구요.
여권만드는데 5일 비자가 3일해서 8일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주여..;;
못갈꺼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라고 말은 하지만;; 역시 또 걱정이 되긴 마찬가지입니다;;
기도가 빡시게 필요한 때라는 것이죠;;

사실 이 친구랑 둘이 얘기한 게
'여름이랑 달리 간절한 마음이 안생긴다......'였거든요.
그래서 결론을 내린게
'우린 너무 교만해 졌어~ 한번다녀왔다고 긴장이 풀린게야~'라고
했는데..
오늘 이 친구 왈
'하나님이 도전하시나봐 울고불고 매달릴때까지..'

으허허허헉..;; 울고불고해야 할 때인것이란말이드랩니까



아...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니었는데 또 말이 길어졌네요..;;
어쨋건..



신 정통주의 신학을 정립한 칼 바르트(Karl Barth)가 노년에 미국에서 강의를 돌다가,
한 사람이 질문을 했드랬죠.
'선생님, 한평생 성경을 공부하셨는데, 결론이 무엇입니까?'
바르트 할아버지 말씀하시길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써있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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