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교수님 차를 빌려타고 원주에서 서울로 와서 이제 좀 있으면 군대 면접 보러 갈 겁니다.

약간 떨리는 마음도 있고, 어떤 문제를 물을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군인 아저씨들이 물을 것인지, 사무직 아저씨들이 혹은 아줌마들이 물을 것인지도 궁금하구요.

대학 면접 때는 "나를 안 뽑으면 손해다"라는 느낌이 드는 것에 중점적으로 두고 얘기를 해야된다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이번에 군대 면접은 어떤 것에 중점을 두어야할지 갈피를 못잡는 상황입니다.

일 잘한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공손하게 대해야할지, 아니면 똑똑 뿌러지게 박력을 가지고 말해야할지...

정말 궁금한 건 면접을 보는데, 왜 컴퓨터 싸인펜을 가져오라는 것인지.^^;;

암튼 하나님 덕분에 교수님 차를 빌려타고 서울에 손쉽게 와서 (기름값도 주신데요..ㅋㅋ) 이제 남은 면접도 쉼게 쉼게 보고 원주에도 손쉽게 가야겠지요.,.^^

우리 와이엠 지체들은 어렵게 어렵게 전도 여행 준비로 바쁜 것 같은데, 정말 도움이 되지 못해서 안타깝네요. 저도 한 동안 오락 때문에 갈피를 못 잡다가 어제 오락 다 지우고, 이제 공부 모드로 돌입할려구요.^^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