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렸습니다.

3년 전까지만해도 한두해에 한번씩 걸렸었는데,

요즘엔 좀 무리가 되면 금방 몸으로 표시가 나네요.

한 두주 정도 무리를 했더니, 이제 좀 쉴만하다 했는데 덜컥 감기가 왔네요.

요즘엔 감기다 싶으면 아예 첨부터 약먹고 쭉 뻗어서 쉬는 게 가장 빠른 치유책이었는데, 오늘 아침엔 별로 그것도 효과가 없네요.

이번 감기는 좀 쎈 놈인가 봐요.

이번 주 여러분 시험 기간 동안 계속 학교에 함께 있으려고 했는데...
중보기도 모임에도 다 참석하고...

오늘 하루 쉬고 나면 좀 몸이 나아져야 할텐데...

다들 셤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텐데,
아픈 건 내가 대표로 아플테니까, 여러분은 건강하게 시험 잘 치루시길...

아기 한테 옮길까봐 아기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아이에게 옮기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다들 보고 싶군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