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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모임에서.

은잰데요 2003.05.17 01:08 조회 수 : 1587

같이 모여 기도를 했던 내용은 (그때 같이 했던 사람들은 기억하시는지?)  우리학교에 있는 죄들이 우리에게 동일하게 있음 알게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회개하는 일이 일어나도록.

그 기도를 하고 나서 약간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왜냐면 자신 안에 있는 죄를 아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거든요. 아시죠? 그 괴로움을 겪어야 한다는 생각에 약간 두려워졌습니다. 그리고 힘들겠다라는 마음이 들어서...

가면이 벗겨지고 드러날때 드는 거부감. 하지만 그 뒤에 올 일에 대해 기대해 봅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짧게 하고 싶습니다.

제가 가장 먼저 변화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한 곳은 가정입니다. 제안에 있는 죄가 동일하게 식구들에게 있고 식구들 안의 죄가 동일하게 제 안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기도가 더욱 구체적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가짐과 행동도 조금씩 달라졌지요. 아직도 멀게 느껴지지만 조금씩 가정안에 변화가 일어나고.

이런 것이 캠퍼스 생활하면서 일어나야 할일과 별로 다른게 없어보입니다. 적어도 제게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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