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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YWAM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93-670952 이미나

[re] 오랜만에 쓰는 글...

Sam 2003.06.08 12:28 조회 수 : 2066

학교 전체가 정전이 되었던 지난 현충일 저녁...
정전이 된다는 핑게로 연구실에서 빠져나와 금요모임을 참석했었지요..

예배하고 돌아오는 길에 주현이랑 주연이랑 정수랑 142번을 타고 같이 왔는데,
주현이의 표정이 별로 밝지 않은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흠.......

이런일이 있었구나......

농담처럼 이야기 하는 말이었지만.....
제가 연세 YWAM .... 좀 더 크게..... 한국 예수전도단에서 ....
적응 할 수 없는 문화가 몇가지 있었다면....

SR.........
     왈가불가 말이 많을 거 같아서 여기까지만...
     처음 이말을 들었을 때.....  serious relationship 인줄 알았다는.... ^^;;

반바지 / 민소매
     예배에 도움을 주기위해서 삼가야 할것들.....  ^^;;;
     이사람 저사람에게 물어물어...... 어떤 도움인지 깨닫고야 말았다는...

그리고....

DTS 에 관한 부담감....

지나칠 정도로 높은 dts의 기대감이 제게는 가장 큰 놀라움이었습니다....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unDTSed 에게
극히 소수인 DTSing 이나 DTSed 에게 대화의 줄거리를 빼앗기고...
YWAM 이 되기위한 가장 큰 priority 가 DTS 인것 처럼
그렇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었습니다...

나도 DTSed 의 한사람으로.....
그 6개월이 시간이 내게 정말 소중했고 아름다웠던 시간임을 고백합니다..
또 그 기간을 통해서 그분과 더욱 친밀하고 싶다는 열정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DTS를 받는 모든 사람에게 그 6개월의 시간이
그를 위해 계획하시고 준비하셨던 "유일한" 기간일수 있냐는 질문에는
no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형은 DTS혹은 Worship School 할 때 뭐배웠어요???? "
늘 농담처럼 말하곤 하죠...
"아무것도 배울것이 없다는 걸 배웠지..... "

ㅋㅋㅋ

무슨 불교의 교리 같군....



주현아...

나는 너의 결정을 존중하고
네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너의 결정 속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기를 원한다...

우리의 삶이 "예배"라고 노래하듯이...
우리의 삶이 DTS 가 되길 소망하며...






    

>
>누구는 가고싶어도 못가는데 붙어놓고 안간다니... 여러사람들에게 죄송하네요.
>

근데..... 이말은 예전에 대학원 입시때... 내가 한말인데....
나때문에 군대간 친구들도 있을텐데.... ^^;;;;


>그렇지만 여러분...
>
>포기하지 말고 달려가세요. 전 믿음의 경주에서 멈춰서지만
>
>여러분은 뒤돌아 보지 말고 계속해서 달려가세요.
>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이 경주를 지켜보고 있답니다.
>
>결승점을 향해서 계속해서 달려가세요.
>
>저도 잠시 멈췄다가 다시 달려갈께요.*^^*
>
>여러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넌 멈춰선게 아닐껄....
계속 달려가고 있는 중일껄....
다리가 안보이게.....
안보여서 선걸로 착각하는거 아냐?ㅋㅋ.. 바보~~


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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