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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YWAM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93-670952 이미나
아프리카 케냐 Kisii에서 우물사역 및 구제사역 감당하시는 김택균 선교사님의 긴급한 기도요청


샬롬.

주님의 사랑으로 인사드립니다. 지금 저희 상황이 너무나 긴박하고 기도가 필요하기에 긴급 기도편지를 보냅니다. 함께 기도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죽음과 공포의 전쟁 현장 Itibo ([죽음 땅 Kisii에 대한 소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Kisii 내 Itibo에서는 치열한 악마의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지막 때 깨어 일어나 악의 세력을 진멸하고 하나님의 승리를 일으킵시다.

저희 사역팀은 5월 중의 우간다사역, 카쿠마 난민촌 사역을 마치고, 쉴 틈도 없이 바로 Kisii로 들어갔습니다. 5일간의 짧은 일정으로서, 장기 사역을 위한 현장조사차 들어갔습니다. Kisii 는 3개의 District내에, Suneka라는 division이 있고 그 안에 Itibo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이 Itibo가 가장 끔찍한 어둠의 땅입니다.

이용주 선교사를 포함한 저희 일행 6명은 기차나 마라부리 목사등의 따뜻한 환대 속에 Itibo를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 저희 사역팀이 지난 4월 사역을 마치고 떠난 이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움직임이 일어났습니다.

저희가 도착하자마자 들려온 2건의 끔찍한 살인사건, 그것은 저희가 떠날 때까지 9명이 살해되기에 이르렀습니다. SUNGU SUNGU(숭구숭구)-돌아다니는자라는 뜻의 아프리카어-라는 어두움의 세력이 최근에 일어난 것입니다. 이들은 마을마다 돌아다니며, 무차별 살인극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둑과 마술사를 없앤다는 명목으로 무고한 주민들을 죽이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초등학교 7학년 학생들까지 가담하여 길가에서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였습니다. 희생자는 신실한 크리스찬이었습니다.

2주전 세명의 남자가 찾아와 무턱대고 끌어내어 포박한 채로 200며의 sungu sungu에게 끌고 갔습니다. 이들은 그를 때리고, 팡가(아프리카의 큰 낫)로 가슴을 찍은 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전파하는 신에게 마지막으로 구해달라고 기도하라”

형제는“내가 오늘 죽어야한다면 죽겠습니다. 내 영혼을 주님께 맡깁니다. 아멘”

기도 소리가 끝나자마자 그들은 큰 칼로 목을 내리쳤고, 목 잘린채 시체는 길가에 내동댕이 쳐 졌습니다. (그의 아내 조세핀은 이것을 지켜보았고 그녀는 현재 다섯아이와함께 미망인이 되었습니다. 막내는 겨우 2달된 신생아입니다)

광안의 살인마들은 다시 이웃동네로 몰려가 무고한 주민을 끌어내, 이번에는 갈기갈기 토막내어 죽였습니다. 아무도 희생자를 찾아갈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도 또한 죽을까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장례식에 목사의 설교도 하지 못하게 협박하고 있습니다. Itibo주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고, sungu sungu는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젊은 청년들을 더욱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저희가 떠날 때 이미 그들은 4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젊은이를 내주던지 아니면 500실링과 닭 2마리를 내주어야합니다. (이 시골마을에서 500실링은 아주 큰 돈입니다.)어느 것 하나 거절하면 죽음이 기다릴 뿐입니다. 처참하게 죽이고 난 후 그들은 희생자의 집들에 불을 지릅니다. 수십채의 집이 불타 없어졌습니다.

지역의 행정책임자나 경찰도 수수방관하면서 Mob Justice(군중 정의)라는 말로 이들을 비호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 마을 추장(행정책임자)이 비호 세력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간헐적이고 충동적으로 일어나던 죽음의 행진이 이제는 대규모, 조직화 된 것입니다.

우리는 형언할 수 없는 충격과 경악, 분노와 경의, 슬픔과 참담함 속에 하나님께 절규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은 ‘느헤미야’서를 마음속에 새겨주셨습니다 파괴된 예루살렘 같은 Itibo를 재건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는 금식을 선포하고, 즉시 교회 지도자를 소집하여, 회개와 금식, 교회의 연합과 단결, 그리고 대대적인 중보기도와 영적 전쟁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10여명의 지역 목사들은 눈물로 참회하였고, 우리는 전쟁과 기도의 날을 선포하였습니다

기도운동을 시발점으로 하여, 정부, 및 정보부, 언론등의 모든 매체를 총동원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주일예배는 6시간이나 계속되었고, 모두가 우리의 최악이라며 회개하였습니다.
미치광이 였다가 정신이 돌아온 한 성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무나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온다. 그들이 메시지를 들고 온다’라는 노래를 부르며 벌거벗은 채 거리를 돌아다녔죠. 그리고 바로 그들이 지금 우리 앞에 있습니다.”

Itibo교회성도들은 모두가 토-일요일 금식하며 매주 토요일의 연합기도회에 헌신하였습니다. 본격적인 기도회는 6월 14일 시작합니다. 교회의 연합과 헌신, 회개와 거룩. 그리고 성령의 폭발적 부흥이 일어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이 기도운동을 통하여, 출애굽 당시처럼 하나님의 진리가 선포되고, 기적과 이사가 따르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Itibo를 덮어, 저들의 간담이 녹아내리도록 기도로 함께 싸워주십시오. 악의 뿌리가 완전히 뽑히며 하여 주십시오. Itibo가 변화되어, 사랑과 신뢰, 평화의 도성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마라부리 (기차나)목사는 바로 도지사에게 찾아가 사실대로 폭로하고 조치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이미 정부 고위관리와 법률 전문가를 만나서 대책을 상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새벽에 희생자 유가족 두사람을 비밀리에 나이로비로 데려왔습니다. 이들의 증언으로 대통령에게 직접 탄원하고, 인권운동 NGO와 연대, 그리고 언론에 고발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Itibo를 장악하여 활동하는 악마의 세력과 전면전에 들어갔습니다. Itibo지역의 성도와 교회가 일어나 싸울 것입니다. 나라의 법과 인간의 양심이 일어나 어둠을 추방할 것입니다.

저희들에 대한 적들의 공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Kisii의 느헤미야 교단 소속 병원의 도난 사건, 5주째로 이어지는 단수사건으로 인한 생활의 어려움, 저를 포함한 두명의 저희 사역자는 말라리아에 걸렸고, 언제 어떤 모양으로 저희를 공격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은 상대를 잘못 골랐습니다. 그들의 발악은 그들의 수명을 단축할 뿐입니다. 한국의 성도들이 기도하며 일어날 것입니다. 제천교회와 할렐루야 교회의 용사들이7,8월에 직접 전쟁에 참여하여 지원할 것입니다.

"하나님!  저희로 성령 충만하게 하여, 담대함과 지혜를 더욱 넘치게 하시고, 하나님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가게 도와주십시오. 하나님의 백성안에 회개와 거룩의 운동이 일어나게 하시고, 일치와 연합이 일어나게 하여 주십시오. 진정한 평화와 사랑과 생명의 복음으로 이 전쟁을 끝나게 하여 주십시오."

저희는 6월 9일부터 한 주간 Kisii 목사들을 다시 훈련시키고, 함께 Itibo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싸울 것입니다. 피흘리면서 싸울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Itibo에서 안정규 드림. 김택균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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