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여행 확실히 갈꺼야.. 갈 수 있겠지.. 마음이 있는데 가겠지..'
이런 마음이 컸었는데.. 지금 마음이 한참 심란해졌어요..

막상 전도여행을 가려면 이번주 주말부터 계획을 다시 잡아야하는데.. 5만원 을 미리 낸 어떤 것도 취소해야하고, 이 것 저 것 취소하려니.. 갑자기 마음이 약해지고, 가장 결정적인 것은 이렇게 다 취소해놨는데 막상 교지 때문에 전도여행 못가게 되면 어떡하나 싶어서.. 많이 걱정됩니다.
내 맘 같아서는 내 맘대로 계획짜서 그냥 가고 싶은데.. 주변 상황이 따라줄지.. 만약 안 따라준다면 그냥 내가 훌쩍 떠나버려도 괜찮을지...  ㅠㅠ
내일 시험인데..계속 연습장에 끄적이고, 끄적이고, 여러가지 가능성을 나열해보고, 다시 또 지우고.... 바보같은 짓의 연속중입니다. 하아아아아.. 답답해서 전도여행 계획 다시 보려고 들어와봤어요.^^
전도여행 갈 수 있을까요? 이번주 내로 확실하게 등록해야하죠? 기도하면 될거야.. 라고 말은 했지만 막상 기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도..잘 모르겠고.;

음..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쓰다 보니 생각이 정리가 된건데 결국 가장 큰 걸림돌은 그 때되서 내 뜻대로 교지 일이 안 끝나지면.. 어떡하나 하는거예요.. 안 끝날 확률은 100%인데.. 제가 빠져나올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는가.. 하는것이예요. ㅠㅠ  엉엉.. '-'; 하나님 지혜와 용기를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