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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채 2003.06.18 03:38 조회 수 : 1654

언제나 연대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을 생각하면 참 즐겁습니다. 그 분들이 바로 여러분들입니다..ㅋㅋ

군대 있으면서 정말 여러분들이 저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알게되었고, 그동안 제가 얼마나 하나님의 보호 아래서 커왔는지 알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께서 저를 단련시키시려고 군대라는 광야에 보내셨답니다. 기도를 해도 응답이 잘 들리지 않고, 하나님이 저기 멀리에서만 느껴지는... 나와는 너무 먼 곳에 계시는 것 같은 그런 상황이지만, 하나하나 풀어 주시는 그리고 뒤에서 저도 모르게 계획하시고 준비하시고 이끌어 나가시는 주님을 요즘 많이 느끼고 있답니다.

저희 집은 소위 말하는 백도 없는데도 저는 정말 좋은 부대로 배치를 받았고, 게다가 좋은 선임들을 만나서 하나같이 저에게 참 잘해준답니다. 염려했던 여러 가지 것들은 하나님께서 이미 좋은 쪽으로 다 예비를 해 놓으셔서 그런지 어느 것하나 부족한 것 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자대를 갈 때 남들 트럭타고 갈 때 저는 짚차 타고 가고 남들 햇볕 쨍쨍 내리찌는 곳에서 일할 때, 저는 에어컨 바람 쐬가면서 근무한답니다. 컴퓨터도 최신 기종에다가 매일 찬양도 들을 수 있답니다.^^v

군대라는 곳.... 비록 긴 시간을 있어야 한다는 점이 단점이긴 하지만 가볼 만한 곳인 것 같네요. 그리고 사회에서는 배우지 못했던 다른 점들을 많이 배울 수 있는 곳인 것 같네요. 벌써부터 저를 만난 몇몇 사람들은 그걸 느끼겠다고 하더군요..^^;; 암튼 제가 학교에 갈 테니 그 때 뵙죠.^^

사랑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다음 번 휴가는 9월 혹은 10월 달에 나올 예정입니다. 제가 휴가도 교육 때문에 제 맘대로 못 나와서 교육 없는 달로 잡아야 하니까 아마 그 때 밖에 시간이 안 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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