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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일이면 드디어 전도여행이 시작되는군요.

주일 저녁에 함께 모여서 파송예배를 드리고 합숙한 후, 월요일 아침에 해남으로 출발합니다.

24명의 지체들이 세 팀으로 떠나게 되는 전도여행,
제가 기대했던 것은 적어도 예배인원 정도는 전도여행을 가기를 원했지만,
올 해는 이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 전도여행을 3개 팀으로 나누어서 간다는 것 자체가 연대 ywam에게는 놀라운 일이지만,
그래도 몸 안에 있는 지체들 중, 전도여행을 가는 지체들보다 가지 않는 지체들이 더 많다는 것은 제게는 여전히 큰 아픔입니다.

여러가지 개인적인 상황과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교회 비전트립(3명), 계절학기(6명), 교회수련회나 사역(6명), 졸업(작품)준비(3명), UDTS(2명) 등
함께 가지 못하는 분들은 나름대로 제가 충분히 이해할 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각자가 하신 선택에 대해서 충분히 여러분을 신뢰하고,
각자의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셨음을 믿습니다.

많은 고민과 기도속에서 댓가를 지불하고 전도여행을 가기로 결정한 지체들이나, 마음은 정말 함께 하고 싶지만 결국 가지 못하는 지체들이나,
여러분 모두 하나님 앞에서 그분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셨을 것을 신뢰합니다.

그러나, 이 전도여행이 가는 사람들 만의 전도여행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는 사람이든 가지 못하는 사람이든 모두가 함께 하는 전도여행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전도여행에 함께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첫 번째, 전도여행 기간동안 정말 최선을 다해서 기도로 후원하는 것입니다.
각자의 상황에서 금식을 하든, 절식을 하든, 구체적인 방법을 정해 놓고 전심으로 기도의 화살을 날려 주는 것입니다.  
믿음직스러운 찬호 형제와 가군 형제가 중심이 되어서 중보기도의 미사일을 해남으로 날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십시오.

그리고 두 번째, 재정으로 후원하는 것입니다.
다른 대부분의 캠퍼스는 전도여행 재정을 최하 6만 오천원, 최고 17만원으로 책정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우리 캠퍼스 전도여행 재정을 5만원으로 정한 것은 가지 못하는 모든 분들이 동참하는 전도여행이 될 것을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기대하고 기도하는 것은 각 팀당 최하 10만원 이상의 헌금이 각 나무에서 채워지는 것입니다.
헌금하길 원하는 지체들은 각 팀의 회계나 팀장, 예훈 형제에게 연락주시면 됩니다.   아니면 주일 저녁 파송예배에 오셔서 전해주셔도 좋구요, 다음 주중에 온라인 입금해주셔도 가능합니다.

이미 연락받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전도여행을 가는 분들과 가지 못하시는 분들은 사다리로 짝을 정해서 1:1로 서로를 위해 기도하도록 했습니다.
서로 기도제목을 구체적으로 나누시고, 적극적으로 기도해 주도록 합시다.

하나됨을 향한 꿈, 아름다운 공동체를 향한 비전은,
우리 모두가 그 꿈을 함께 꾸기 시작할 때
우리 앞에 멋진 현실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 날을 꿈꾸며...

http://www.mati.pe.kr/data/LoveMsg.exe ('열기'하시면 돼요^^)
제 맘이니 받아주세요. 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