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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후기들...(

태욱 2003.07.11 00:36 조회 수 : 1636

이번엔 글 안날릴라구 메모장에 써서 옮깁니다^^

참 길면서도...돌이켜보면 짧았던 하루였습니다.

전도여행 준비하고 피곤한 겨를에 그다지 많은 준비도 못하고..많은 기대도 하지 못하였던 거 같아요

그래도...그 기름부으심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나봅니다

우선 화요일에 진행된, 대략 7~8시간동안 진행된 oneday...음식을 끊고 오로지 예배와 강의, 기도만을 진행했던 시간

특히나 회개할 때, 서로의 죄들을 함께 나누고 서로 기도해주는 걸 경험하면서, 이게 관계를 통한 회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요일 진행되었던 비전그룹 강의. IBC(성서적 상담학교)와 ABC(중독자 상담학교)에서 간사를 섬기고 있는 간사님(상당히 젊었음..)이 오셔서 치유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각자 치유하는 시간이 있어서 치유를 받았습니다..
치유받으며..크게 변한것은 없지만 마음이 무척 편해지더라구요..(강의 내용은 담에 올릴께요^^)

목요일..화요모임 찬양인도를 섬기시는 윤주형 간사님이 오셔서 예배를 통한 설교를 하시면서 한편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키르키즈였던가..하여튼 요번에  그쪽에서 워십컨퍼런스를 했었던 것을 틀어줬는데..놀라웠습니다. 그곳에서도 동일한 예배가 이루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예배하는 모습을 보면서...

강의도 너무 좋았습니다. 문희곤 간사님과 홍성건 간사님...
강력한 메세지..저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건 사실입니다^^ 웅..더이상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그리고..강렬하였던 또 한가지..

바로...

좋으신 하나님~~!!!

(선형 간사님...그 동영상 보내주세요^^ 또 보고싶어여...)



그리고..폐회 예배때 보았던 wonderful cross
너무 큰 감동이었습니다...
그 십자가 앞에 사람들이 나와 십자가를 붙들며 회개하는 모습들...

한편으론 이런 소망이 들더군요..
우리학교 노천극장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들로 가득 찬 가운데
MC 이상의 예배가 일어났으면...하는 소망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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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c를 통해..다른 캠퍼스 지체를 만나는 계기가 되었던게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조는 4명이었습니다.

ACTS 1분과 고대 2분.. 서로 배려해주고, 편하게 대해주는 모습들...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많이 많났던 우리학교 지체분들...만날때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정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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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예배드리고, 회개하면서 마음속에 조금 남아있었던 어떤 무언가가 사라져버린 거 같습니다.

하나님께 완전히 나아가는데 방해가 되었던, 나를 발목잡던 가슴 한켠의 생각들...

그것이 무엇이라고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어느순간 그 생각들이 사라지고, 성소에 들어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또 한편으로 저의 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커다란 구멍이 수없이 뚫려있는 어떠한 그릇. 그 그릇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 통로가 되는 곳을 막고 있던 대여섯개의 잠겨진 철문. 그리고 그 주변을 돌며 기다리시고 계시는 어떤 한 사람...

그리고 어느 순간 그 철문은 사라지고...그 그릇에 빛이, 물이 흘러드는 느낌이었습니다

구멍이 뚫려있기에 아무것도 담지 못하는 그릇이 아니라, 그런 구멍이 있기에 빛을 내보낼 수 있고 물을 흘려보낼 수 있는, 그 그릇으로..

앞으로 그 빛, 그 물이 흘러들어오는 것을 유지하는것. 그리고 흘려보내는 것..제 자신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변화가 없더라도..실망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리고 나의 부르심..정말 무엇일까...mc에서 응답받진 못했지만,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알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이 되든...거기에 순종할 수 있어야겠지요..

이거 말고도 많이 배운거 같은데..글로 쓰려니 잘 생각이 안나네요

다들 피곤하실텐데..또 토요일, 주일에 교회에서 계시겠죠? 그래도 잘 쉬시구요, 금요모임때 봐요^^ 사랑합니다~

ps. mc때 적었던 강의를 컴퓨터로 옮겨볼까 합니다. 제 사이월드 홈피(http://www.cyworld.com/sanoa)나 여기 러브노트가 될 듯하네요...
다른 비전그룹이나 선택강의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은 한번쯤 봐주세요^^
제 비전그룹은 기독교 치유와 상담이었구요, 선택강의는 예배와 선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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