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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왔습니다.

기동 2003.07.11 01:50 조회 수 : 1565

떠나는 날 아침에 아부지랑 단둘이 아침먹으면서...

아부지 : 기동아 오늘은 뭐하냐?
아들 : 오늘 수련회 가는데요?
아부지 : ... -_-a

호소대에 도착해서 어머니께 전화하면서...

아들 : 어무니 잘 주무셨어요? 저 지금 수련회 왔어요~
어무니 : 으응..?? -_-;;

...

지난주 전도여행에 이어 무리라고 봐야했던 MC까지 끝이 났습니다.
집에 돌아와 아부지께 인사하니...
아부지께서 이제 또 어디 안가냐고 물으시네요.. 흐흐;;
희중 간사님 말씀대로 그리 바람직한 아들상은 아닌거 같군요. ㅎㅎ
부모님께는 늘 죄송하지만...
그래도 아들놈 하는대로 묵묵히 지원해주시는 부모님이 감사할 뿐입니다. :)

어무니 병원에 들렸다가...
집에 와서 아부지께 인사하고...
짐정리하고 멜책하고 글 하나 남깁니다.

...

리더로 정신없었던 전도여행과
마치 미니 DTS를 보는 듯... 놀라왔던 MC까지...
모두 끝이 났습니다.

뭐 계절학기와는 이미 비교할 수 조차 없을 꺼 같지만...
암튼 과연 이 시간들을 통해 나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더 물어보고... 생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할 꺼 같습니다.

노땅이라 구박않고.. (사실은 구박하는 사람도 있음;;)
잘 놀아줘서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날밤! 충성과 위탁을 고백했던 그대로~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 그대로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

잘 쉬세요~ ^^

-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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