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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지훈이에게^^

02혜영 2003.07.21 11:03 조회 수 : 1546



시작이 가장 중요했다.
거리나 시간, 자세등 다른 어떤 것도
그 시점에서는 중요하지 않았다. 모든 것의 초점은
시작과 지속하는 것에 있었다. 이젠 마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흔들리지 않도록, 그리고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했다.

며칠이 지나 나는 눈에 띄게 발전하게 되었다.
달리는 중 씩씩거리는 거친 숨소리도 사라지게 되었다.
가면 갈수록 내 몸에서 느껴지는 것이 완전히 달라졌다.
달리기를 한 후 샤워를 끝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나는 기분좋게 일어났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항상 충만한 상태에 있게 됐다.



- 요쉬카 피셔의《나는 달린다》중에서 -

시작했잖아? 이제 포기하지 말고 해나가자.

네 글 읽으면서 너무 안일한 내 모습을 발견했어.

2시간 20분은 나한테 무리니까 묵상과 기도나 하자.
4시인 새벽기도는 한번도 못지킬테니 6시에 일어나기나 하자.

현실적으로 보이는 작은 목표를 세우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인간의 모습은 목표가 작던 크던 흔들리기 마련이라는 생각도 드네.
저 목표도 지켜나가는데 장애물이 생기더라구. --;
큰 목표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네가 참 멋지다.^^

우리 훈련하는 거니깐 당연히 힘들겠지.
힘들더라.. 그런데 포기하지 말자.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니깐.. 우리만 포기하지 않으면 그분이 마지막날까지 이루실거라는 소망이 있잖아.

사랑한다 지훈아~ ^^*
홧팅!!(가끔 나두 체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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