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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안녕하시죠?

현명 2003.07.29 16:57 조회 수 : 1744

집에 온지도 어느새 보름이 되어갑니다.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첫주는 노느라 둘째주는 과외하고 자동차학원다니느라 그렇게 흘러가 버렸네요~ ^^




- 집에 와서 하려고 계획했던 것.

1. Basic Items
잘 쉬기.
잘 먹기.
잘 자기.

2. To study
자동차 운전.
기타(Guitar).

3. To make a money
과외 or 알바.

0. The most improtant thing
아부지 누나 전도.


1은 틈틈히 잘 이뤄지고 있고,
2도 기타수련이 좀 걸리지만 나름대로 잘 이뤄지고 있죠.
과외는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으니 3도 만족할만한데...

음... 문제는 0입니다.
하긴 제가 너무 마음을 조급히 여기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기훈이가 그러더군요 가족전도는 10년사업이라고...
많은 기도와 눈물이 뿌려져야 하는 것이라고...

그래도 조금 만족하는 것은
제가 집에 있음으로 인해 집이 평안하고 부드러워 졌다는 것입니다.
처음엔 자주 언성을 높이시던 울 아부지도
이번주 들어 자주 웃으시고 부드러워지신 모습을 봅니다.
감사한 일이죠. ^^




MC 때 집에 올 것들을 생각하고 특별히 가족을 전도하는 것에 대한 마음을 품었을때
주님께선 시편 37편을 생각나게 해주셨습니다.

그곳에는 제가 고3이었을때 늘 읊조리며 마음에 품었던 말씀이 있습니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 시편 37 : 5,6


하지만 이번에 주님께선 다른 부분을 더 마음에 품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선을 행하라'는 것이었죠.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지어다
- 시편 37 : 3


'선'이 무엇일까...
나름대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다 생각한 것은 바로 예수님의 모습이었습니다.

순종하는 것, 미루지 않는 것, 섬기는 것...
그것이 지난 두주동안 제가 하려고 노력했던 것이었습니다.
- 아니, 제가 하려고 노력했다기 보단 주님께서 생각나게 해주셨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쉽지 않더라구요. 하긴 쉬울거라고 생각한 것도 아니었지만...

시골에 일하러 가자고 하실 때, 설겆이 꺼리들이 싱크대에 가득 있을때, 청소를 할 때...

마음은 하고 싶지 않음에도 의지적으로 '네'라고 말하고 순종하는 것,
전 같았으면 충분히 미루거나 신경쓰지도 않았을 그것을 먼저 하는 것, ...




어제는 누나가 제 핸드폰 메인화면에 있는 글을 보며 이렇게 물었습니다.
"네 삶의 1순위가 뭐야?"
"어~ 그거? ^^ 그냥~"

지금은 때가 아닌 것 같다는 마음에... 설명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더욱 선을 행하며 예수님의 향기를 나타내고 싶습니다.



다들 안녕하시죠? 저두 보시다시피 안녕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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