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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쉬는 중...

정경채 2003.08.12 18:00 조회 수 : 1847

지금 교육을 하고 있는 데 사람들이 말을 잘 안들어서 네트워크 끊어버리고 저만 연결해서 인터넷을 즐기고 있습니다. 수업을 안 듣고, 자거나 도망가버려서 ..^^;; 무슨 군대가 이런지. 나 원.

지금 좀 많이 피곤하네요. 교육 때문에 점심도 못 먹고, 어제는 새벽 4시까지 작업하다가 와서 2시간도 못 잤는데, 이렇게 하루 종일 교육해야 하고, 오늘도 12시까지 근무를 해야하니... 원.. 이렇게 바빠서야 어디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제가 이렇게 열심과 성의를 보이는 데도 사람들이 배우려는 의지가 없으니 인내심이 점점 길러질 따름입니다. 진짜 저보다 계급이 안되는 사람들만 왔으면 뭐라 했을 텐데..^^;; 간부님들도 계시고 하니 어쩔 수가 없네요. 그래도 막 혼내기도 하고 보고한다고 겁 주기도 하고, 타이르기도 하고...  이러면서 사람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

지금 제가 깨달은 것 한 가지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진짜 여러분들이 할 수 있을 때 하십시오. 그게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화요모임 가실 수 있을 때 가시고, 금요 모임 가실 수 있을 때 가시고, 캠퍼스를 위해서 헌신할 수 있을 때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안 그러면 나중에 그렇게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후회를 하게 된답니다. 제가 군대에 들어와서 그런 자유들을 제한 당해 보니 그동안 얼마나 제가 하나님께 축복을 받으면서 살아왔는지를 알 수 있었답니다. 그러니 후회들 하지 마시고 얼른얼른 헌신하시길~~ 2학기에도 YWAM에 부흥이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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