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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YWAM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93-670952 이미나
너무도 힘든 하루였습니다.

지금은 흥얼거리며 기분이 좋지만..(이유는 잠시 후에..)

어제..아니 오늘이 되겠군요

한 새벽 2시까지 행정학 숙제하느라 고생하였습니다. 도저히 쓸 말이 생각안나서요..

그나마도 수업하면서 개념을 잘못잡았다는 생각에 아차 했습니다

다행히도 수강변경한 사람 덕에 이번 숙제는 페널티가 없다더군요..

하여튼.

덕분에 오늘 아침은 7시 반에 일어났습니다...아침 묵상시간에 맞춰가기엔 무리였던 시간이었죠

결국 9시 넘어서 맛나샘에 도착..주현형과 현명형, 민수가 있었습니다

이제 마음먹고 묵상하려는데...이미 묵상끝난 사람들의 페이스에 말려든데다가..묵상도 제대로 못하고...ㅡㅜ

그냥 마음에 와닿는 생각 하나로 묵상을 나눴습니다

3교시 통계학..

교수님이 문제를 냈는데..아무리 생각해도 안떠올랐습니다

어떤 학생이 나와서 풀더군요..풀이를 보고서야 이해가 되었답니다

'난 왜 저 생각조차 못한걸까..'

(덕분에 통계학 숙제는 없었답니다)

내려오다가 우.연.히. 석우+혜영누나+미라를 만나구..

점심은..우연히 만난 반 친구들과 공학원 식당에서 먹으려 하였으나...

추석연휴라 문 닫았다는 사실에 경악했습니다

결국..놀라운 일을 감행하였는데..

공학원 식당 앞 파라솔에서 짜장면, 탕수육을 시켜 먹었습니다

글구 점심먹고 나오는데 가군형을 만나고..

7교시까진 시간이 있길래 학관 지하 매장을 어슬렁거리다 은선누나, 소연누나를 만났답니다

가군형 생일선물 사러 나왔다는데...충동적(?)으로 돈을 보탰습니다..^^;;

드디어 7교시.

교재를 사야되는데 신청안했다고 책을 못사게 되었습니다.

조교 왈..복사해서 쓰세요^^;;

그냥 수업듣는데 교수님이 책 못샀다는 어떤 학생한테 화내는 걸 보면서 괜히 죄책감 들고..

수업시간에 토론 비슷하게 하는데 왜이리 다들 말은 잘하는지..

수업끝나고..수업 교재가 없어서 일단은 임시로 지금 다루는 책을 빌리기로 하고...연희관->중도2층->중도3층->중도2층->연희관..의 코스를 돌았습니다.

9교시..

숙제한 걸 서로 이야기하며 교수가 내준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데

말 한마디 못했습니다..아무 생각도, 아무 개념도 안떠오르더군요..

다른 사람 말에 수긍하는 수 이외에는..

내가 한 숙제의 방향이 어긋났구나 하는 생각도 이때 들었구요..

그렇게 수업이 끝나고..

마음이 참 우울해지더군요

아직도..(어쩌면 계속될지도 모르는) 열등감을 만났습니다

동시에 좌절감도....

모든 사람들이 잘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나를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은 능력도 좋고 비전도 뚜렸한데..

대체 난 뭘 한건가..

내가 잘 할수 있는게 뭐가 있나..

앞으로는 뭐 할건가..

그렇지만...또 한가지 사실을 떠올렸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날 지켜보시고 계심을..

여전히 난 살아있다고..

지하철 안에서..피곤한 몸이지만...나 자신에게만 들릴 정도로 찬양을 불렀습니다..

피곤함도..그런 마음도..녹아내림을 느꼈습니다

주의 사랑..영원토록 노래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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