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대 와웸 00 강구원이라고 합니다...

기동 형께서 저희 홈피에 써놓으신 주소를 보고 찾아왔습니다..

밑에 보니 저희 캠퍼스 몇몇 지체들이 벌써 글들을 남겨 두었군요..ㅋㅋ

이번이 네번째 정기전이었는데... 참 뜻 깊었다고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물론 경기도 재미있었고 응원도 신이 났지만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고대와 연대 와웸 지체들이 힘써서 연합하려고 했던 것들이었어요... 작년에 제가 리더하던 시절에 같이 축구도 하기도 하면서 친해지려고 서로가 애썼던 거 같았는데(당시 축구장을 빌렸던 기억이 나서요..^^::) 가지고 있던 마음만큼은 실제적으로 잘 되진 않았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연합 예배 부터 정기전 폐막때 까지 서로서로 애쓰던 모습들 때문에 정말로 '하나되는 정기전'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기차놀이를 할때도 항상 즐겁게는 했지만 뭔가 좀 애매한 분위기였는데 이번에는 그런 애매한것들이 별로 없었던거 같았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땅밟기를 한다는 말을 들었을때 '설마~~'했었었는데... 진짜 그러려는 분위기로 갔을때는 당황했었어요...ㅋㅋㅋ 그런데 막상 시작하고 나니까 부담감은 거의 없어지고 정말로 축제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에 개인적으로 좋았던것은 '아카라카'의 구호를 그동안 '욕'으로 왜곡된것만 듣다가 실제로 뭔지 알게 된겁니다..ㅋㅋㅋ 연대 응원중에서 젤로 부러워하는 겁니다... 아카라카..^^;;

학교 생활이 1년밖에 안남아서 얼마나 더 자주 볼 수 있을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만나면 반갑게 인사 할 수 있을겁니다...

어쨌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신 리더분들과 여러 분들의 섬김에 감사를 드립니다...

평안하세요~~~

p.s. 미라야... 다이어트 꼭 성공해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