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 타고 집에 오는 중..
교보문고에 책을 사러 오래간만에 갔다가 동대문에서
갈아타게 되었다.
내 앞에 한 연인이 서 있었다
매우 즐겁나보다
이런얘기 저런 얘기..

지하철은 오고..
남자는 남고 여자는 지하철을 탄다
나도 탔다
헤어지는게 못내 아쉬운지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마지막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흐음..

문이 닫히고, 지하철이 출발했다

"위이잉~"(핸드폰 진동소리~)

30초나 지났을려나..
지하철이 막 가고 있는데 여자에게 바로 전화가 온다
같이 또 즐겁게 이야기한다~

음.. 그렇게 좋을까?

푸훗 난 잘 모르겠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