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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 되는 길

현명 2003.10.10 02:52 조회 수 : 1814

오늘 민수랑 7단계 1과를 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금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
사람을, 나를 지으신 목적,
범죄함으로 어두워진 세상과 나,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던 절망적인 상황가운데 오신 예수님,
하나님의 본체이신 그분의 지극히 낮아지심과 죽으심,
죄와 사망의 법을 끊으시고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새롭게 구속하신 역사,
그리고 나의 영원한 소망, 부르심...

다분히 감정 중심적인 까닭에 머리로 생각하기 이전에 몸이, 마음이 먼저 반응하는 저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이제껏 보고, 듣고, 직접 느끼면서 경험한 하나님이 저의 작은 머리 안에 조금씩 그려지고, 하나하나 정리되면서, 그리고 급기야는 용량 초과를 일으키며, 과부하로 인해 뜨거워져 그걸 냉각시키기 위해 냉각수를 흘려보내기까지 이르면서...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하나님의 사랑이... 그것이 모두가 아니라는 것을 이제야 진심으로 깨달았습니다.
- 하나님의 사랑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다 알 수 없다고 늘 고백함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을 이제야 깨달았다는 건... 저 굉장히 어리석죠?


끝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더 깊이 알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 사랑으로 인해 제 안의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 움직이는 그런 매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양육은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저는 하나님의 양이구요.
하나님께서 저의 교만을 한꺼풀 벗기신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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