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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지 않으면 망한다.

장예훈 2003.11.15 03:15 조회 수 : 2052

이 메시지는 금요모임에서.. 였나..? 선교세미나에서..였나.. 홍장빈 간사님이 한국을 향해서 말씀하신 내용이었습니다.

오늘.. 전철타고 집에 오는데..

1호선에서 어떤 한 아저씨가(1호선에는 유독..ㅡ.ㅡ;) 술 드시고..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무지하게 큰 소리로.. 고래고래..

가까이 가서 이야기를 주욱~ 들어보니까..

빵(감옥)에서도 한 몇년 계셨던 것 같고.. 하나님을 만나서 삶이 변화되었는데

그동안 안 마시던 술 마시고 하나님 전해 보겠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소리가 시끄러워서 시비를 거는 사람과 싸울뻔 하기도 하고..;;

심지어 어떤 용감?한 아이는 열차가 정차해서 나가면서

아저씨가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가 더 욕을 먹는거에요!

라고 소리지르기도 하고.. 그랬지요.

그 상황 한 가운데에서.. 저는 한 마디의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소사역에서 내려서.. 집에 걸어오면서..

참.. 답답하기도 하고.. 무언가 말하는 게 좋았을까 생각도 들면서..

어떤 사실이 생각나서 가슴아팠습니다.

그것은..

우리 나라가 술을 먹어야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나..

이 말까지는 사실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한 가지는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저를 포함한 우리나라의 기독교인들이

복음에 대해서 나누지 않았다는 것..

...

나누지 않으면 망한다..는 이 메시지는 비단 우리의 재정과 시간 등의 자원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는 나누어야 살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복음.

겸손히 나누는 우리의 필요.

재정, 시간, 노력.

그리고 우리의 삶.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나누어야 '살'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흘러가야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갈 수 있습니다.

...

그 동안, 수많은 시간동안, 거의 습관적으로 이 게시판에 들어오곤 하였습니다.

제가 늘 주목하였던 것은.. '나의 관심을 끄는 새 글'이었지요.

그러한 글들에는 한줄 답변을 달곤 하였습니다.

그것이 나에게 편하고 부담이 없었지요.

나의 알고 싶어하는 욕구만을 채웠던, 그러기를 원하였던 것이었습니다.

...

고인물은 썩게 되어있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것들이 흘러가지 않을 때.. 그것은 우리 안에서 썩어진 것들로 발견될지도 모릅니다.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할 수 있다는 것 말입니다.

희중간사님과 함께 CFF때 불렀던 찬양이 기억납니다.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도다


그 곳이 바로 이곳 - 러브노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좀 더 적극적이 되어야 할 필요를 느낍니다.

글의 무게가 있고 없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나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고.. 함께 나누자구요..

그럼~

무게감 100%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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