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세 YWAM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93-670952 이미나

주현이 편지입니다(1)

주현이 2004.02.13 23:21 조회 수 : 1978

연세 YWAM 친구에게.
훈련소 들어온지 벌써 5일째네요. 시간이 금방금방 가네요.
여기 평균 기온이 영하10도쯤 되네요. 추운거만 빼면 지내는데 특별히 힘든건 없네요.
일명 짬밥이라는 군대밥도 먹을만 하네요. 그래도 먹는데 부족함은 없네요. 매일 땅, 바다, 들에서 나는게 다 나오는데 생선이 너무 자주 나오는게 좀 불편하네요. 군대 다녀온 지체들은 다 알겠지만 맛스타 이거 맛있더라구요. (궁금한 사람은 군대 다녀온 사람들한테 물어봐요) 그리고 군대 건빵, 그 안에 있는 별사탕, 안먹어본 사람은 그 맛을 알 수 없죠.ㅎㅎㅎ
이번주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바쁘게 지나갔는데 다음주부터는 좀 여유가 생길 것 같네요. 한달밖에 안되지만 시간 날때마다 자주 편지 쓸께요.
이제 신입생 받을 준비 하느라 바빠지겠네요. 시간 날때마다 함께 기도 할께요. 정말로 준비된 아이들이 몸안에 들어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옛날에는 군대가는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겪어보니 얼마나 힘든 시간인지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네요. 군대에 있는 친구들에게 더 잘해줘야 겠네요.
다음에 또 편지 할께요.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한달후에 봐요.


                                                                              2004. 2. 8
                                                                                주현이가
P.S  군인한테 편지 써주는 사람 좋은 사람 ㅎㅎㅎㅎ

---------------------------------------------------------------------
안녕하세요 저는 주현이 형이구요.
오늘 주현이한테 편지가 와서 이렇게 이곳에 올립니다.
두번째 편지도 있거든요 잠시만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