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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의 수련회

은잰데요 2004.02.15 01:52 조회 수 : 1561

내일부터 목요일까지 수련회가 있어서 잠시 서울을 떠납니다. 장소는 서산 갈릴리 수양원(?)입니다.

아마 마지막 청년부원으로서의 수련회가 될 것 같은데.. 이번에 청년부 수련회 마지막 날 기도인도를 맡았습니다. 기도 팀장이라서 함께 기도하는 것에 대한 일을 해야 하는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잘 떨고 (특히 앞에 나서서 할때, 초긴장 상태가 되는것) 무지하게 부담 스러워할 제가 조금 걱정됩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라고 부르신 부르심 따라서 이렇게 청년부원들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섬김을 배우고 섬기는 시간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내 옛 자아로서는 소망할 수도 생각할 수도 감당할 수 도 없는데. 섬김의 부르심을 잘 해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새 자아가 옛 자아를 정복하는 귀한 시간 될 수 있게.

그리고 개인적인 하나님의 부르심을 명확히 듣길 원합니다. 학교에 대해 가정에 대해 졸업 이후에 대해. 섬기라고 부르셨는데 도무지 어떤 모양으로 섬겨야 할지 감이 전혀 안잡혀서요. 언약의 말씀을 듣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제 삶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하나님의 언약 아래 둘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보호하심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겉으로 보기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무지하게 관계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리고 수련회 같은데 가면 더 심해집니다. 그리고 극도로 미워하는 사람이 생기거나 극도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는 일이 종종 있어서.

짧게 쓰려고 했는데 길어졌네요. ^^ 목요일에 뵈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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