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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YWAM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93-670952 이미나
아무도 오지 않는다 할지라도,
예배를 기획하고 준비하던 단 4명만이라도
과 개강예배의 명목으로 예배를 드릴 수만 있다면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 될거라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되니 배나 많은 8명이 모였습니다~

세미나실에서 함께 웃음을 머금고 즐거워하며
나즈막히 찬양을 드림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6시쯤, 옆 방에 계시던 교수님께서 들어오셨습니다.
예전부터 다소 반기독교적인 성향을 가지신 분이었기에 긴장이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지금 뭣들 하는 건가?"

"죄송합니다.. 조용히 한다고 했는데 소리가 새어나간 모양입니다.."

"말 귀를 못알아듣는구만!
지금 시끄러운 것이 문제가 아니야!
여기가 당신들 이런 거 하라고 만들어진 장소가 아니란 말이야!
할라면 밖에서 하라구!
당장 나가!"


"...... 죄송합니다... 당장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 교수님도 교수 지원할 때는 종교란에 기독교라고 적었을텐데...'(학교규정이라고 하네요..)
안타까운 맘이 들었습니다.
결국 헤매다 옆 건물 지하로 장소를 옮겨서 마음껏 큰 소리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
합심으로 과를 위해서도 기도했습니다.
그 교수님을 위해서도 기도했습니다.

민들레 영토로 자리를 옮겨 함께 하는 밥상을 대하며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살아온 이야기도 하고 비젼도 나누었습니다.
매월 첫날은 예배를 드리기로 함께 마음을 모았습니다.
서로 격려하고 기도해주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기대가 됩니다.. ^^
기도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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