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세 YWAM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93-670952 이미나

나도 후기...

태욱 2004.04.02 23:56 조회 수 : 1557

지금...대략 정신 멍합니다..

이상하게 피곤해가지고서는..대학청년부 예배때 설교듣다는데 잠깐 사이에 예배가 끝나버리는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나도 모르게 졸아서...ㅠㅠ

저의 솔직한 CFF의 느낌은...뭔가 짧고 분주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좀 더 많은 사람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늦게 도착해서 거기에 있던 시간도 짧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고기먹고 잠들어버리구...그러다가 qq할 때 깨고..또 잠들고...그 시간에 깨있던 사람들끼리 수다 떨고 재밌게 놀았다는 이야기 들으니깐 나도 낄껄..하는 생각이 좀 드네요. (만약 그랬다면 지금 이렇게 제정신일 수 없었겠지만...-_-)
그리고 나무별로 진행되어서 우리 나무 안의 사람들과는 친밀해졌지만, 다른 나무의 사람들과는 많이 이야기 할 기회가 없어서...정말 아쉬비....

그리고 여전히 내 안의 소극적이고 대화를 이끌어가지 못하는 한계를 느끼면서, 또 예전의 안좋은 습관이 나왔던 거 같아요. 무슨 행사 끝나면 괜히 우울해지고 허탈해지는 느낌..그런 마음 때문에 괜히 기차 한쪽 구석에서 숨어 잠들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정말 용서를 구합니다. 그럴수록 내 자신이 먼저 다가가고 그 속에 참여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이젠 나아졌겠지 했는데 아직도 내 안에 그런 모습이 있네요.

이번이 저로서는 두번째 CFF입니다. 문득 작년 CFF가 떠올랐네요. 버스를 타고 성하형 네 교회로 갔던 일..캘리포니안 롤..그 길고 길었던 QQ..우노..처음 느꼈던 그 따스함..
이번 CFF에도, 그때와는 다른 느낌이지만 무척 따스한 느낌 속에 있었던 거 같습니다. 예배가운데..그리고 매 순간순간마다...

으..정신이 없어서 제가 무슨 말을 쓰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어서 사진 정리좀 하고, 올리고 해야겠습니다.

다들 너무 수고 많으셨구요. 특히 진경누나!!&리더들.. 더불어서 예배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은재누나, 석우, 희중 간사님..

정말..모든 한사람, 한사람 깊게 더 알아가고 싶습니다. 정말, 진정한 의미의 친밀감이 우리 안에 자리잡았으면 해요. (그러자그~ ㅎㅎ)

사랑해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