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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많아졌다;;

창준 2004.06.01 23:10 조회 수 : 1741

요즈음은 가족이나 친구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려 한다

여름의 푸르름으로

모든 것들이 살아나려 하는데, 나는 왜 이런 것일까.



혼자서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갈 때...

홀로 길을 걸을 때 괜히 울적해지는 기분.



이 사람이 생각나고, 저 사람이 생각나고,

이 사람을 사랑했다, 저 사람을 용서했다,

싫어졌던 사람에 대한 미안한 마음.

괜시리 땡겼던 사람에 대한 후회의 마음.^^;;



그리고, 철없는 때에 미친 듯이 짝사랑했던 세월들.
또 실수들..


왜 사는 가.. 에 대해 생각하던 중...

물론 우리의 백만불 짜리 대답인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을 제외 하고서,,

생각하던 중..



"사랑 받기 위해.. "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사랑받을 나이는 지났는데.. ㅋ

내 안의 또 다른 나는.. 아직 부족한가 보다.


하지만 내가 사랑받기 위해 산다면,,

모든 사람이 그럴 것이 아닌가;;



ㅎㅎ 역시 난 아직 어리다 ..

어리다 못 해.. 철부지다..

그리고 사실.. 사랑이 뭔지도 아직 잘 모른다.



앞으로 나에게 누군가가 왜 사느냐에 대해 묻는 다면



"사랑받고, 사랑하고, 사랑을 배우기 위해서"  라고 대답하려구 한다..


아직 더 사랑받고 싶어서.. 사랑받고

이제 그 사랑을 더 흘리고 싶어서 .. 사랑하고

사랑을 잘 알지 못하니까..아직 철부지니까... 사랑을 배우기 위해서


푸힛;


언젠가 은선이가 이렇게 말해줬었다.

"너 지금 잘 하고 있어.. 더 많이 사랑받고 더 많이 흘려 보내"

ㅋ.. 잘 하고 있는 건 모르겠고,,



더 많이 흘려 보내려 한다.. 더 ㅡㅡㅡㅡ 많이..

사랑 함니데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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