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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말, 부정적인 말...

선형이 2004.06.02 02:29 조회 수 : 1660

어제 설교하려고 했던 원래 주제가 있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하기. 쉬운말로 "대화하기"가 그것이었습니다.
(땅밟기하면서 설교를 교체준비했던 관계로, 많이 버벅됬습니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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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인터넷의 모 사이트에서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한 업체를 고발하기 위한 약간은 성토의 글이었습니다.
문제는 그게 아니라, 그 밑에달렸던, 그 사람을 비판과 비방의 글들 계속해서 오갔습니다.
결국 그 글을 올렸던 사람은 그 비방글에 정신분열을 일으켜 결국 자살하게 되었습니다.

예전보다 좀더 많은 의사 소통의 도구들이 우리에게 있지요.
핸드폰, 메신저, 개인홈페이지등등의 여러 도구들..
그리고 학교에서 많은 모임들, 만남들..

그안에서  참으로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사는 우리들을 보게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한 이야기를 하고 사십니까?

최근에 저는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에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체질적으로 상당히 비판을 잘하는 사람이라서,
(대학생이라면, 특히 연세대에 있다보면 비판은 당연한거 같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나날이 비판의 스킬을 높어져만 가죠)
미디어팀에서 작업물을 보고 피드백을 할때, 안좋은 점들 지적하기 바쁜 저를 봅니다.
'여기 디자인은 이렇게 바꾸면 더 좋지 않을까? 이건 좀 틀린거 같은데.
  이 샷은 이부분이 나오면 안되지.. 등등..'
그러면 그 사람은 그걸 고치게 되겠죠. 그렇게 바로잡아 집니다.

당연한 것 같습니다. 틀리게 생각되어지는 부분을 고쳐가는 것..

그걸 최근에 다룸받고 있습니다.
(약간의 패러다임 쉬프트가 있었지요. 새 미디어팀장님이 주장하시는 것)

잘하는 부분만 계속 이야기 하기, 잘 찍은 부분만 계속 말해주는 것,
틀린 10개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잘한 1개를 이야기하는 것

"와 이샷은 환상적인데.. 이 디자인은 어떠한부분이 참 맘에 든다."
이러한 칭찬을 해준다면, 그사람은 그렇게 잘한 부분은 계속 하게되지요. 그러면 1개가 2개가되고 2개가 3개가 되고 결국 계속 실력이 높아져 갈것입니다.

틀린것을 지적하여, 즉 비판적으로 이야기하여 충분히 개선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좀더 빠릅니다.

맞는 것만을 칭찬하다보면 개선까지 많은 시간을 필요로합니다.
그래도 결국 성장합니다.

무엇이 다를까요? 비판은 실력은 높일수 있어도 맘은 상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칭찬은 약간 더뎌도, 자존감을 세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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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한 공동체에 오래있다 보면, 이런저러한 불만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아 왜 이건 이렇게 하는거야, 저건 저렇게 하는거지?'
혹은
'이걸 고치면 더 좋은 것이 될껀데..'

충분한 부정적인 생각들이 생기고, 그것을 통해 부정적인 말들이 흘러나오게 되지요.

문제는 이 분위기가 몸으로 흘러간다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안그렇지만 내면에는 "맞아, 이건 고쳐야할것이야"라고 부정적인 마음에 박히게 됩니다. 즉 공동체의 약점을 부정적으로 공유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몸에서, 이건 참 좋다. 이건 참 보기 좋은데.. 라는 계속적인 긍정적반응은 몸을 긍정과 감사를 갖게되도록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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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왕이야기"의 압살롬...

옳은 신념으로, 잘못된것을 바로잡고자 일어났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올바를지 몰라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아니었죠.

여러분 어떻게 대화 할것입니까? 그러면서 상대방 혹은 몸을 세울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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