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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YWAM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93-670952 이미나

화요일 저녁..

정수 2004.08.11 06:03 조회 수 : 1566

개인적으로는 좀 지친 상태여서 말씀 전하실 때 계속 졸고;; - 그 전날 세시간 자고 아침 11시부터 목동에 어느 연구소 가서 일 좀 보다가 3시 모임, 6시 모임까지 스트레이트로 간거라 도저히 몸을 가눌 수 없었음;;

다들 어땠는지 모르겠군요. 연합에 대한 말씀을 하셨지요. 3년 반 동안 이 캠퍼스에 있으면서 생각한 것들과 동일한 말씀을 하시는데에 나름대로는 격려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연합에 대한 것은 이미 YWAM에서 가장 강조하고 주도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우리가 더 낫다'는게 아니라 지금까지의 많은 사역들의 방향이 연합을 이루는 방향이었다는걸 말하고, 앞으로도 계속 연합에 대한 새로운 마인드와 통찰들, 그리고 수단들을 개발하고 적용하고 섬기는 역할을 더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자 함입니다.

2년 전 문희곤 간사님의 말씀, '그러면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연합을 해야 한다. 연합 사역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서 단체들을 섬기는 일을 해야 한다'

1년 전 장빈 간사님의 강의, 에스겔 1장을 강해하시면서, '성령의 불은 각 단체에 있지 않을 수도 있다. 네 생물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그 가운데에 성령의 불이 존재한다. 어쩌면 각 생물 각각으로부터는 불이 좀 멀지도 모른다. 그리고 다른 생물과 연하기 위해서 우리의 날개를 접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고 우리 홈페이지에 아직 남아있는 YWAM의 21가지 기본 정신에도 연합과 단체들을 섬기는 것에 대한 마인드가 담겨져 있습니다. ('YWAM을 알려주마'에 있습니다. 꼭 한 번 차근 차근 읽어보세요.)


지난 학기 추진하려 했었던, 통일한마당과 ISF와의 연합 예배 역시 연합과 섬김 - 탈북자 혹은 외국인이라는 그분들과 교제하며 우리가 전도여행 갔던 것들을 함께 나누며 열방예배를 드리는 등, 우리가 효과적으로 섬길 수 있는 대상이었기도 하지요. - 의 맥락이었고,

빌링슬리관 앞뜰에서 있었던 연기연 워크샵에서 보았던 것 역시 그런 맥락이었고,

YWAM이 항상 기연의 중심에서 주도적으로 섬겨왔던 것은 YWAM 자체가 그러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됨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 항상 말하는 것이지요. 전도여행 가셨던 분들은 다들 아시죠? ^^

개인적으로는 마음이 좀 상하기도 하더군요. 왜 내가 말할 때는 그렇게 전달이 안되더니 그 분이 말씀하시니까 모두들 그렇게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지. ;;


이런 맥락에서, JOY가 자꾸 축구하자고 그럽디다. 생각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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