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요즘 저의 삶을 남기고 기도부탁하려 합니다.

할머니가 치매에 걸리셨습니다.
제대로 기억 못하시고, 어린아이처럼 신경질도 느시고, 갑자기 돌발행동도 많이 하시고..

미디어실을 나와서 거의 3주일간  전쟁을 치루고 있습니다.

먼저 개인적으로 지키기로 했던 경건과 재훈련의 시간들을 보내면서,
거기에 할머니 문제로 계속 뒤치닥거리까지 하면서 말이죠..

지난 주일에 친척들이 모두모였습니다. 할머니 문제에 대해서..

결국 저와 제 동생은 집에서 분가하기로 했습니다.

요번주 내내 집을 알아보고, 드디어 이사갈 집을 찾아 계약하고
8월 25일에 이사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 인거 같네요..

오늘도 아침에 전쟁을 치뤘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할머니와 관계를 잘해야 할텐데..

기도해주세요.

이일로 전체 친척들 가족들 안에 많은 술렁거림이 있습니다.
동생과 저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만만치 않게 받고 하루하루 살고 있구요

평안함을 위해 꼭 기도해주세요.

제가, 그리고 저의 가족이 평안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