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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

은잰데요 2004.08.18 15:51 조회 수 : 1566

에 들어와서 그런지 제가 읽지 않았던 글을 다 읽지 못할 정도네요. 휴~ 요즘 컴퓨터를 켜고 싶지가 않아서...

방학이 두주를 남기지 않고 주어져 있는데 마무리 잘하고 싶네요. 계절학기 4주 하기봉사 한주 선교한국 한주를 보내고 나니까 남은 방학은 3주 남짓. -.- 주일학교 여름 성경학교도 하고. 그리고 매일 같이 있던 로마서 강해와 기도모임. 지금도 계속되는 중보기도 시간.. 그리고 종종 전공공부하는 개인적인 시간.

로마서 강해, 하기봉사, 선교한국 등등으로 보냈던 시간동안 가장 깊게 배운건 첫마음을 회복하라. 그 첫마음은 예수님에 대해 알고 싶어하던 마음.. 그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배웠습니다. 뭘 하든 가장 중요한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아는것. 우욱 근데 자꾸 까먹고 자꾸 다른 것을 좋아하는 저를 봅니다. 뭐 첫마음을 잃어버렸던 저에게 다시 첫마음을 회복시키시는 능력을 가진 분이 내 안에 계시니... 할 수있습니다! 딴 길로 새는 치명적인 병이 있지만 고치시는 능력이 그분께 있으니까.

그리고 선교한국 갔다 온 뒤로 제 평생에 마음에 큰 부분을 차지했던 사람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의로 타의로 그렇게 되고 있어요. 군대를 전역해서 아예 서울로 올라온 사람도 있고 오랜만에 휴가를 나온 사람도 있고 캄보디아에서 6개월동안 있다가 조만간 들어오는 사람도 있고... 특히 소꿉친구인 그 친구를 다음 주에 만나기로 했는데 기대반 두려움 반입니다. 안양에 있다는 소리를 듣고 방학 끝나기 전에 연락처를 알아내서 만나려고 했는데 오랜만에 들어간 제 싸이월드 홈페이지 방명록에 그 녀석이 덩그러니 글을 써놓았더라구요. 이런 이런 이런. 그 친구랑 잘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아~ 기도부탁 합니다. 그 친구를 사랑할 수 있도록. 더 이상 집착적인 관계가 아니라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Q.Q.를 나눌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인데... 기도부탁합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혈육을 나눈 식구와 아마도 비중이 비슷한 존재거든요. ㅠ,ㅠ

주저리 주저리 글을 써버렸군요.

마지막으로 8월 20일에 있는 졸업식과 연기연 개강예배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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