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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골의 땅을밟으며^-^

지수 2004.09.18 02:50 조회 수 : 2080

지금 토요일 마지막 정기 연고전을 마치고 고려대학 땅밟기를 마치자 마자 집에 택시 타구 슉 왔어요^-^ 제가 집에 제일 먼저 도착한듯 ㅎ

역시.. 연고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너무너무 잼있었답니다^^
어떻게 또 1년을 기다리지요?ㅎ
오늘 2게임 모두 져서 비록 연대가 졌지만 너무 좋네요..


참.. 이건 그냥 좋았다는 거구요.. 오늘 너무너무 좋았던 것은
고대 땅밟기 였어요..  저는 땅밟기는 처음이라 그냥.. 별 기대 없이
갔거든요.. 하지만 기차놀이를 하는 수 많은 연고인들 앞에서
찬양을 하며 그들과는 다른 특별한 기차놀이를 하고 있는 우리들이
너무 멋져 보였습니다..^^

분명 오늘 지금 이순간 방황하고 있을 연고인들 중에 분명 크리스챤들이
많이 있었을텐데요.. 그들이 우리의 찬양을 듣고 다시 주님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만 지나면 없어질 즐거움을 위해 미치듯 놀고 있는 젊은이들을 볼때
참 저에게 주신 은혜.. 나또한 주님을 알지 못했으면 그들과 다를바 없었을텐데 말이에요

무엇보다 기뻣던 것은 우리가 찬양을 하며 지나갈때 하이파이브를 하다가 우리의 찬양을 듣고 갑자기 손을 내리고 벌레보듯 쳐다보는 사람의 눈길 속에서도 내가 찬양의 자유를 얻었다는 점이고.. 우리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위해 축복송을 부를때에 그들이 나를 빤히 쳐다봐도 예전과 달리 그사람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바라볼수 있게 되어서 그게 오늘 제가 가장 기쁜 이유에요..

오늘밤이 지나면 모든게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겠죠? 아니 돌아가야 해요^^
내일 주일에 다시 주님을 만나고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연세대로 다시 돌아갈 그때에 이젠 조금더 기대하는 마음으로 나갈수 있을껏 같아요..

그럼 모두 평안한 밤 되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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