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YWAM 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293-670952 이미나
저번에 MP3CDP를 흘려보내며, 저는 문득 이참에 제게 필요한 디카를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도는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 떠올라,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전략)~하기위해, 4x6사이즈로 인화할 사진을 찍을 디카가 필요합니다. 4x6사이즈로 정상적 퀄리티의 인화를 하기 위해서는 디카가 1200x1600픽셀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200만 화소여야 합니다. 정확하게, 200만화소 디카가 필요합니다.'
그 후 캠퍼스에서 전체적 플로잉을 한다는 이야기를 갑자기 들었고, 혹시 디카가 나오지 않으려나 했으나 결국 나오지 않아 속으로 그냥 '뭐, 아닌가보군'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며칠 후 추석 연휴 첫날 아버지가 예정에 없이 오랜만에 대구에서 올라오시더니
'병원에서 쓰려던던데 너 써라'
라고 디카를 건네주시더군요. 정확하게, 200만 화소짜리로.;
전 알지 못했습니다만, 작년쯤에 대구에 디카 하나 들어온게 있었나봅니다. 전혀 예상치 못하게도 하나님은 아빠를 통해 전해주신 것이지요..
그러나, 전 순간 감사와 기쁨보다 당혹감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 처음 기도할 때 분명히 디카가 필요하기 때문에 구한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실제로는 그 마음 이외에 '내가 흘려보낸 것 만큼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입니다.
거의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만.. 하나님께서 남이 아닌 아빠를 통해 주시는 순간 제 마음의 또 다른 동기가 환히 비추어져 기쁨보다 당황한 것이지요; 전 이 부분에 대해 회개한 후에 온전히 감사와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ywamer가 아닌 아빠를 통해 이 물건을 주심을 통해,
필요한 것을 채우시는 한편 제 마음을 온전케 하시기를 원하셨던 것 같습니다.
혼자 이것을 기억하고 있다가 오늘 누나에게 처음으로 나눴더니, 우리 가정을 만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이야기하며 너무 즐겁게 제게 글을 올릴 것을 명하였기에-_-a;; 러브노트에 올려봅니다.
P.S. 하지만 병원에서 쓰려던 디카를 주신다는 것은 그 자체가 병원이 망한 분명한 표시이기 때문에, 기쁘게 감사하면서도 동시에 약간 슬펐답니다.;
기도는 구체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 떠올라,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전략)~하기위해, 4x6사이즈로 인화할 사진을 찍을 디카가 필요합니다. 4x6사이즈로 정상적 퀄리티의 인화를 하기 위해서는 디카가 1200x1600픽셀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200만 화소여야 합니다. 정확하게, 200만화소 디카가 필요합니다.'
그 후 캠퍼스에서 전체적 플로잉을 한다는 이야기를 갑자기 들었고, 혹시 디카가 나오지 않으려나 했으나 결국 나오지 않아 속으로 그냥 '뭐, 아닌가보군'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며칠 후 추석 연휴 첫날 아버지가 예정에 없이 오랜만에 대구에서 올라오시더니
'병원에서 쓰려던던데 너 써라'
라고 디카를 건네주시더군요. 정확하게, 200만 화소짜리로.;
전 알지 못했습니다만, 작년쯤에 대구에 디카 하나 들어온게 있었나봅니다. 전혀 예상치 못하게도 하나님은 아빠를 통해 전해주신 것이지요..
그러나, 전 순간 감사와 기쁨보다 당혹감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 처음 기도할 때 분명히 디카가 필요하기 때문에 구한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실제로는 그 마음 이외에 '내가 흘려보낸 것 만큼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입니다.
거의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만.. 하나님께서 남이 아닌 아빠를 통해 주시는 순간 제 마음의 또 다른 동기가 환히 비추어져 기쁨보다 당황한 것이지요; 전 이 부분에 대해 회개한 후에 온전히 감사와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ywamer가 아닌 아빠를 통해 이 물건을 주심을 통해,
필요한 것을 채우시는 한편 제 마음을 온전케 하시기를 원하셨던 것 같습니다.
혼자 이것을 기억하고 있다가 오늘 누나에게 처음으로 나눴더니, 우리 가정을 만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이야기하며 너무 즐겁게 제게 글을 올릴 것을 명하였기에-_-a;; 러브노트에 올려봅니다.
P.S. 하지만 병원에서 쓰려던 디카를 주신다는 것은 그 자체가 병원이 망한 분명한 표시이기 때문에, 기쁘게 감사하면서도 동시에 약간 슬펐답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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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욱
2004.10.03 13:40
축하를 해줘야할지..위로를 해줘야할지...애매하당..;; -
라미
2004.10.03 19:49
나도 흠흠;; -
유미
2004.10.04 00:07
역시 주님.-_- -
정수
2004.10.04 02:34
하나님께서 너희 가정에 개입하고 계시는거구나. 나중에 정말 하나님이 하시려던게 무엇이었는지 또 기쁜; 소식을 들었으면 좋겠다. ^^ -
유미
2004.10.05 04:20
근데 주님은 너의 기도를 들으며 어떤 생각을 하실까. -_-; ㅋㅋㅋㅋ 웃기겠다. 음...그래 맞아 그렇게 구체적으로 기도하는걸 주님도 좋아하실듯.( -_-)고민하실필요도없고 -
teos
2004.10.07 03:32
올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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