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AM 내에 있는 GnC를 아시나요?

비전그룹이 채 생기기도 전인 2001년 겨울, 카자흐스탄 및 중앙아시아의 10개국으로 흩어진 120여명의 학생들 중 몇몇이 모여 중앙아시아를 사랑하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그 안에서 또 몇몇이 사업 아이디어를 내놓았고, 교육 선교를 비전으로 2년여 동안 함께 기도하며 준비하면서 재작년인가요 학원을 하나 냈습니다.

목적은, God and Care, 아이들을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가르친다는 것이죠. 상상이 가시나요? YWAMer 선생님이요. 내가 그런 선생님들과 공부를 했으면 지금처럼 수학을 포기하지는 않았을겁니다. -.T)

뿐만 아니라 그 수익금으로 선교사님들을 후원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카자흐스탄에 계신 윤배 선교사님을 후원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더 나아가 선교지, 개척지에 직접 학교를 세우는 것입니다. 많은 선교지가 개도국이거나 후진국들이고, 특히 여성과 아이들이 천대받는 땅이 많지요. 교육의 기회도 아주 적죠. 그런 땅에서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학교를 세우려고 합니다.

지금은 가장 첫 번째 단계로 모처에 학원을 세워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전도여행 팀장 모임을 갔었는데, 마침 GnC에서 협동간사님이 오셨더군요. 이번에 그 학원 중고등학생 약 30여명이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로 전도여행을 떠난답니다. 그래서 대학생 발렌티어 10명이 필요한데, 8명만 더 받으면 될 것 같대요.

아이들과 함께 가는거라 기간이 그리 길지는 않을 것 같구요. 자세한 사항은 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부르심이 있는 분들은 제게 연락주시거나 GnC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한 번 알아보세요. http://gnckorea.net

아울러 아직 광고는 나오지 않았지만 겨울 Youth Camp 발렌티어 신청도 곧 받겠죠? ^^

p.s. 별것도 아니지만,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같은 곳에 갔던 사람들이 비전을 사서 실제적인 무언가를 한다는 것 때문에 참 많이 관심이 갑니다. 한 때 들어가려고 했던 곳이기도 하고, BM(Business Mission)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던 때라 더 애착이 가나보네요.

조금만 눈을 돌려 넓은 곳을 바라보면, 많은 것들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