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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임 & 기도부탁

은잰데요 2004.11.24 03:32 조회 수 : 1590

몇주 안남았다고 생각하면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도 모임에 가게 됩니다. (이젠 두주 남았군요.)

어젠 거의 처음으로 찬양하는데(함께 모여 찬양하는데) 기뻤습니다. 제 가슴 속에 많은 슬픔이 있는데 그 슬픔을 덮는 기쁨이 있었죠.

자신이 죄인인줄 알고 난 뒤 가슴속엔 언제나 그 죄를 보는 저는 슬픔에 가득차 있었는데 어젠 새언약에 대한 말씀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찬양 속에서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은 뒤 겪었던 슬픈 일들이 다 깨어짐의 과정이었고 그 깨어짐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가슴팍에 새겨진다는 믿음이 있으니까 그냥 기쁘더라구요.

이번주에 교회에서 했던 성찬식과 함께 제겐 다시 한번 은혜가 뭔지 조금 맛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은혜... 은혜에 대해 더 알고 누리고 싶습니다.

점점 이곳에 글을 쓰기가 어색해 지네요. 서운한 마음도 들지만... 이젠 그래야겠죠. 거처를 이동할 때가 되었으니.

저도 성운이 처럼 대학원에 진학할 것 같습니다. 저번주에 교수님과 면담도 했습니다. 참... 처음엔 제 성적때문에 쑥스러워서 힘들어했는데 교수님이 제 상태를 조금 아시는 분이라서 조금씩 조금씩 마음을 나누고 비전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결국 내년 후반기에 들어오라는 이야기를 듣고 들어오기 전에 여러가지 준비할 것들에 대해 들었습니다. 운전면허를 따오라는 이야기도 듣고.

어머니와는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직 아버지와는 나누지 못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이 많아서 이야기를 나누는게 쉽지 않습니다.

기도부탁합니다.

먼저는 아버지와의 관계를 위해서.
그리고 깨끗한 마음으로 준비될 수 있도록.

아 그리고 낮에 희중 간사님 이삿짐 나르는 것을 도와드렸습니다.(뭐 거의 한일이 없습니다. 희재랑 창준이가 무거운 짐을 거의 다 날랐지요.) 희중간사님은 여전히 몸이 마르시고.. 얼굴은 많이 타셨더라구요. 일하느라 이야기는 별로 못나누었습니다.

아아 이 두서없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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