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전쟁 북레포트를 써가야 해서 - 이미 delay 상태지만-.-); 도서관에 갔더랬죠. 웬걸, 아무리 찾아도 없는거 있죠. 원래는 10분 정도 찾고 나오려고 했지만, 1시간 정도를 헤맸어요. 결국 찾아낸 곳은... 서가에 책들이 |||| 이렇게 꽂혀있는데 위에 - 요렇게 얹혀져 있던거예요. 누가 꺼내보고 안집어너놨나봐요. 설마 우리 예의바르고 배려할 줄 아는 YWAMer는 아니었겠죠? ㅎㅎ

여튼 그 덕택에 많은 책들 구경하고 왔습니다. 책이 있는 곳에 머무는 것은 제게는 참 즐거운 일이죠.

1. 리더십, 사명을 성취하는 힘
Malmstadt, Howard 외, 예수전도단 : 262.0068
YWAM 내에 얼마 안되는 박사분이 쓰신 책이라죠? 열방대학에서 가르치고 계신다고 하구요. teos 간사님이 추천하신 책입니다.

겉 표지에 이렇게 쓰여있다고 해요.
Do the Right Things.
Do the Things Right.
Do the Right Things Right.

2. 이것이 진정한 기독교다
로날드 사이더, IVP : 248.4 97리
제임스 사이어하고 성이 좀 비슷하죠? ^^; 역시나 세계관에 대해 탁월하신 분이라죠. 하지만 사이어의 글에 비해 훨씬 쉽다는. 슬쩍 보니 생긴 것도 푸근하게 생기신걸로 기억되고, 글도 훨씬 읽기 쉽게 쓰셨더군요.

3. 그리스도인의 승리
바실레아 슐링크, 엠마오서적 : 248.4 86구
오호, 특이한 책이었는데요. 바실레아 말씀카드 아세요? 그 분인 것 같아요. 이름이 눈에 띄어서 뽑아들었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시지 않더라구요. 바실레아 수녀님의 자기성찰과 깊은 영성으로, 젊은 수녀들에게 들려주는 잠언과 같은 말이예요. 나의 내면에서 발견하게 되는 분노, 자기연민, 게으름 등 여러 내면의 문제, 갈등, 죄들에 대해서 따뜻한 충고로 이야기해주고 있답니다. 또 각각에 대해서 두 세 페이지 정도로 짧게 짧게 다루고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게, 하지만 두루 두루 깊이 생각해보도록 하는 책이더라구요.

4. 시험이 없는 신앙생활은 없다
옥한흠, 국제제자훈련원 : 248.4 89교
성경의 장면들을 주제로 8개 장인가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제목만 봐도 아시겠죠?

5. 이기적인 돼지, 라브리에 가다
수잔 맥콜리, 홍성사 : 248.4 001됴
라브리 공동체 아시죠? 쉐퍼 박사님이 시작하신 신앙 공동체죠. 모범적이고 따뜻하고 포용력 있는. 그 세계관 안에서 젊은 세대들이 할만한 질문들을 젊은 필치로 쉽게 대답해놨어요. 이 글을 쓴 수잔이라는 사람이 누구 맥콜리의 딸이라더군요. 젊은 사람이 쓴 책이라는 얘기죠;

6. 그 분의 형상대로
마이클 윌킨스, IVP : 248.4 000누
예수님의 형상대로. 내 삶이 예수님의 형상대로 닮아갈 수 있을까? 그 길에 대한 책입니다. IVP 책이 그러하듯 뜬구름 잡는 얘기가 아니라 내면에 차곡 차곡 쌓여가는 그런 충실한 제자도 책입니다.

7. 자람의 법칙
강준민, 두란노 : 248.4 004다
자란다는 것, 성장한다는 것에 대해서 쓴 책입니다. 강준민님. 이름만 들어도 신뢰가 가지 않나요? ^^; 내용도 충실하더군요. 목차 읽고 내용은 쓱 읽어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8. 토마토와 빨간 사과
한동안 지하철 광고에서 많이 보셨죠? 빨간 사과에서 토마토 되기.

9. 영성에도 색깔이 있다
CUP
영성의 9가지 색깔에 대해서 쓴 책. 감성주의자, 전통주의자, ... 등 해서 영성을 9개 정도로 분류해놨구요. 내 영성이 무엇일까 하는 분들은 이 중에서 찾아보세요. 또 다른 영성도 이해할 수 있구요. 내 영성 분류에서 빠지기 쉬운 오류나 함정은 무엇일까도 각각 나와있습니다.

10. 예수님 위해 살려고 하지 말라 -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시도록 하라
어디 미니홈피에서 보고 기억해놨었는데, 명언인 줄 알았더니 책 제목이었네요. 제목이 멋있어서;;

11. 영성 고전 산책
리처드 포스터 외, 두란노 : 248.4 002디
기독교의 주옥같은 고전들을 분류별로 조금씩 발췌해놨습니다. 이 한 권을 쭉 읽다보면 어떤 책에는 어떤 내용들이 쓰여져 있는지 알게될것 같아요. 나중에는 원전을 찾아서 읽고싶어질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