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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정상수 2005.03.10 04:11 조회 수 : 1637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를 갈라구 옷을 입구 어제 입었던 옷에서 지갑을 찾는데
흐미 지갑은 커녕 바지가 통째로 사라져 버렸어여..ㅠㅠ

어디서 지갑을 흘린적은 몇번 있는거 같은데 바지를 흘리고 온적은 없었는데
어제 넘 피곤한 나머지 바지를 흘리고 왔나 하고 잠깐 생각을 했지만
그럴 가능성이 매우 희박했기에 온집안을 다 뒤졌져

그런데도 바지가 안나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동생에게
(참고로 제 동생이랑 체격이 비슷해서 옷을 공유합니다..ㅋㅋ)
전화를 했지만 전화도 안받구
빨리 학교를 가야 하는데 돈이랑 학생증이랑 카드랑 다 지갑에 들어있어서
대략 난감...

암튼 일단 숨겨논 비상금 마넌을 가지구 급하게 나왔는데
모든 교통은 현금으로 이용하고 아침 첫교시 채플은 어이없이 결석처리..
오늘은 안되는 날인가 했지만

수업 끝나고 캠퍼스 워십후 와엠 식구들과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지갑이 책상위에 올려져 있더군여..ㅋㅋ
짜식 가출할줄 알았구만...
(24살이면 한참 가출할 나이맞져??)
암튼 오늘하루 마무리가 좋았습니다...

참 제가 내일 금식이랍니다.. ㅠㅠ
제가 불의는 참지만 배고픔은 못참는 성격이라.. 큰일이 날듯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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