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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접속에 불편이 있었죠? ㅎㅎ

기동 2005.03.14 00:00 조회 수 : 1590

며칠간 트레픽 초과로 접속에 어려움이 있었죠?
실은 와엠 게시판이 제 계정에 물려 있는데
제 계정에 잠시 문제가 있었거든요; -_-;;

사실 하루 2.5GB 정도의 트레픽까지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거의 문제될 일은 없는데...
같이 쓰는 친구가 좀 고용량의 파일을 제 계정을 통해 주고 받았더라구요.
그래서 한순간에 이렇게...;;; 음음;;

암튼 지금은 괜찮아 진 것 같죠? ㅎㅎ
한동안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꾸뻑~

(그래도 덕분에 생전 연락한번 없던
유미냥~에게 전화도 받고 기분은 좋았습니다. ㅋㅋ)



간만에 글을 올리는 김에 제 이야기 좀 할까요? ^^

알다시피 우여곡절 끝에 회사에 들어와
엉겹결에 직딩이 되었습니다. ㅋㅋ

그리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회사에 꿈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의미를 찾을 수도 없고..

그리고 무엇보다 영적으로 건조해짐을 느끼면서
위기감을 느끼기도 했죠.
예배의 풍요로움 속에 생활하다가...
그 모든 공급이 끊기니... 힘들더라구요...;;

그러면서 깨달았습니다.
내가 수년간 와엠에서 훈련을 받고 DTS도 받고.. 등등~
그랬지만 나 혼자 주님과 교제하는 것에 너무 서툴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지요.

그동안 나의 신앙의 패턴(?)은...
나를 단지 은혜의 자리에 옮겨다 놓는 정도의 것이었지,
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연습이 거의 되어있지 않았더라
이 말입니다...;;

문득 선교지 생각이 났습니다.
물론 직장생활 정도와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영적으로 척박한 선교지에 덩그러니 떨어지고 나면...
어쩌면 이런 기분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을 왜 선교지라고 하는지도 어렴풋이 알겠더군요. ㅎㅎ)

그 때에도 하나님께 홀로 나아가는 것이 서툴다면...
그 때는 정말 대책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에...
잠시 아찔하기도 했었지요. 으으;;



언제까지 회사에 다니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러다가 평생 다닐 수도 있습니다.. ㅋㅋ)
어떤 외적인 공급없이 나홀로 하나님께 나아가려는 연습을 하려 합니다.

영적으로 충만한 곳에 있건
척박한 곳에 있건
관계없이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방법을 배우려 합니다.

생각날 때 많이 많이 기도해 주세요!!

그 보답은 학교 갈 때마다 맛있는 밥으로 보답하지요..! ㅋㅋㅋ



그나저나 제가 누구냐구요?
하긴 이젠 저를 모르는 사람도 많을테니...;;

96학번 서른을 바라보는...
하지만 언제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바락바락 우기는!! 철없는 졸업생이었습니다. 큭

화이트데이입니다.
맛난 사탕 많이들 드시길... ㅋㅋㅋ
(나는 화이트데이날 야근 중;; )

-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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