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억해야 할 것은, 좋지 못한 상황이나 해결되지 않은 갈등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선교지로 간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육체적으로 떨어져 있다고 감정적으로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며, 선교지로 향할 때, 해결하지 않고 온 문제가 선교지에 가있다고 저절로 사라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집에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그와 똑같은 상황을 허락하신다는 사실을 확실히 믿으라.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들이 실패를 직면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이시며, 또 우리가 그분의 도움으로 실패를 해결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자녀들의 약점과 실패를 감추기를 허락하지 않으시고, 우리로 하여금 끊임없이 약점과 실패를 직면케 하셔서 마침내 그것을 극복하게 하실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 자신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다.

- 낯선 고향, p.38